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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5-03-11

50㎝ 사물 식별 고해상도카메라 단 국토관측위성 2019년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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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위성에 탑재된 해상도 흑백 0.5m급, 컬러 2.0m급인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해 보다 정밀한 국토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0.5m급은 가로 0.5m 세로 0.5m인 사물이나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204억원 규모의 '2015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확정한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차세대중형위성 탑재체 개발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8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2019년과 2020년 초정밀 광학 관측용 위성 2기를 각각 탑재한 차세대 중형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들 위성에 우리 기술로 만든 흑백 0.5m급, 컬러 2.0m급 정밀지상관측용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담은 탑재체를 설치, 위성에서 보내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토·교통 정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 이 카메라의 해상도는 현재 국산 위성 중 최고 해상도인 아리랑 3호에 탑재된 흑백 0.7m급, 컬러 2.8m급 카메라보다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0.5m급은 가로 0.5m 세로 0.5m인 사물이나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를 의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흑백 0.5m급, 관측폭 12㎞에 달하는 고정밀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공간 데이터를 통해 국가 재해·재난, 기후변화·환경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아시아권 방재, 환경, 도시 등 분야의 신산업 창출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이들 위성에서 보내는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국토관측 위성정보 활용기술센터'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시행계획에는 이 밖에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57억원), 빅데이터 관리·분석·서비스플랫폼 기술개발(20억원),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100억원), 공간정보기반 지능형 방범기술 개발(15억원) 등 사업이 담겼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5-03-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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