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 5층에서 홀로그램 상설공연장인 에스엠타운 극장(SMTOWN THEATRE) 개소식을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인 드림메이커가 230억원, 미래부가 20억원을 출자하여 총 250억원이 투입된 총 6층, 8000㎡ 규모의 SMTOWN은 5, 6층의 홀로그램 콘서트 상영은 물론 실황 공연까지 가능한 가변형 공연장 SMTOWN THEATRE와 각 층별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미래부의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이번 SM엔터테인먼트 주관 컨소시엄에는 딜루션, 자이언트스텝, 실버피쉬, 스크린커플스 등 4개 중소 참여기업을 비롯하여 40여개 중소기업이 함께하였다.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SMTOWN@COEXARTIUM)은 홀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K-POP을 체험하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융합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에서는 SM소속 한류스타인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샤이니(SHINee), 엑소(EXO) 등의 홀로그램 콘서트(45분씩, 2개 버전)와 홀로그램 뮤지컬(110분, school OZ)이 1일 3회 유료 공연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가 융합된 ICT융합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1월 동대문에 위치한 케이라이브(KLive) 개소 이후 오늘 SMTOWN 개소에 이어, 연내 제주도에 홀로그램 대중음악박물관을 개소하는 등 ICT융합 콘텐츠 공연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14년 발표한 ’홀로그램산업 발전전략‘,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펑요우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중국 테마파크 내 홀로그램 공연장 구축 등의 ‘콘텐츠 플랜트 수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를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홀로그램 상설 공연장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연계된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K-POP과 우리의 장점인 디지털 파워를 결합시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을 창출하는 이 프로젝트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5-01-14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