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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4-12-22

케플러 망원경, 180광년 떨어진 행성 새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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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항공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지구로부터 18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외계 행성을 새로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플러 망원경이 물고기 성운에서 포착한 이 행성은 지름이 3만2000여㎞로 지구보다 2배 반 정도 크고 질량은 12배에 달해 행성 분류상으로는 '슈퍼지구'에 속한다.

새로 발견된 행성은 태양보다 크기가 다소 작은 항성 'HIP 116454'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며 항성과 행성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와 비교해 그 10분의 1 정도인 8.4 마일에 불과하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행성 발견은 2013년 봄 관측 방향을 정밀 조정하는데 사용되는 4개의 바퀴 가운데 일부가 고장나 가동이 중단된 지 1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

NASA의 엔지니어들은 올해 2월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태양광패널에 가해지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방향 조정장치를 안정시켜 비록 종전보다는 짧은 기간이지만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NASA에 따르면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NASA 엔지니어들이 9일에 걸쳐 시험가동을 하는 동안 HIP 116454 항성 앞으로 지나가는 행성을 포착했고 그후 지상의 망원경과 캐나다의 MOST 위성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했다. 

2009년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사된 뒤 찾아낸 태양계 외부의 행성은 1700여개에 이른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4-12-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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