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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제공
2014-06-23

"최면요법, 수면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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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요법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 심리학과의 브요른 라쉬 박사는 잠자리에서 녹음된 최면암시를 들려주면 일찍 잠이 들고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수면장애가 없는 건강한 여성 70명(18-35세)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씩 5주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라쉬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조명을 끈 채 잠자리에 누운 상태에서 약 13분 동안 여러 가지 수면유도 최면암시 녹음을 들려주면서 머리에 장치한 전극을 통해 뇌파활동과 수면패턴을 관찰했다.

그 결과 최면이 잘 받는 여성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분의 2 단축되고 가장 깊은 수면인 서파수면(slow-wave sleep) 시간이 80%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면이 잘 안 듣는 여성들은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서파수면은 나이가 들면서 크게 줄어 50-60세가 되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서파수면이 거의 없어진다고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수면의학 전문의 킴 허친슨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Sleep) 6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4-06-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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