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상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九州) 대학의 요코미조 다케히코 박사는 아스피린이 손상된 피부를 수리하는 각질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혈액이 응고되면서 12-HHT 분자가 생성되고 이것이 각질세포의 이동을 촉진, 상처에 상피층을 형성하게 되는데 고단위 아스피린은 12-HHT의 생산을 감소시켜 상처회복을 지연시킨다고 요코미조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특히 만성 상처가 있는 환자는 아스피린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05-1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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