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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3-11-25

올해 초 우주 ‘감마선 폭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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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초대형 폭발현상인 ‘감마선 폭발’(gamma-ray burst)이 올해 초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됐으며 밝기가 사상 최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과학 저널 ‘사이언스’를 인용해 영국 BBC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감마선 폭발이 일어난 별의 질량이 태양의 20~30배 규모로 보인다고 밝혔다.

감마선 폭발로 인한 빛이 지구에 도착하기 까지 약 40억 광년이 걸린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영국 라이체스터대학 폴 오브라이언 천문학교수는 “감마선 폭발이 은하계에서 언제라도 일어날수 있다. 이를 예측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별이 중력을 못이겨 블랙홀로 붕괴하는 이른바 ‘별의 죽음’으로 인한 폭발현상인 감마선 폭발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와 ‘페르미’ 망원경으로 관측됐다. 폭발 지속은 1분 이내였으나 우주 공간으로 감마선을 내뿜었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관측된 감마선 폭발이 이전에 관측된 대부분의 감마선 폭발에 비해 지구로 부터 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감마선 방출이 지구에 주는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감마선은 일단 지구에 도착하면 대기중에 흡수되어 버린다. 그러나 감마선 폭발이 1천 광년 거리 이내에서 발생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면서 지구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5억년마다 한번씩 지구에서 가까운 감마선 폭발이 일어나 지구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구 역사상 감마선 폭발로 영향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며 미래에도 언젠가 그런 일이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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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3-11-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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