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젊게 사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일이다. 비단 신체적으로 젊게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살고 싶어한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젊게 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젊게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늙지만, 늙고 싶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늙지 않는 것 혹은 천천히 늙어가는 것에 대한 인류의 열망은 이미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특히 중국의 진시황이 늙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진시황이 중국 전 지역에 선남선녀를 보내 불로초를 찾아오도록 한 것은 무한성과 영원성을 얻기 위한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노화를 방지하는 약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회춘을 위한 다양한 비법뿐만 아니라 외관상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한다. 유전자 지도를 그리려는 노력은 불치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학적 욕구와 함께 생명의 신비를 밝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현대 의학에서는 노화와 관련된 연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노화를 조절하는 뇌 부위가 발견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신호 전달을 하는 경로를 조절하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이다.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쥐의 시상하부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쥐의 근육 크기나 피부의 두께, 학습 능력 등이 감소하였으며 인지 능력과 행동 테스트를 한 결과에서는 노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쥐의 시상하부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했더니 노화가 늦춰졌고 20% 정도 수명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하부는 시상의 아래쪽에서 뇌하수체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배고픔·목마름·체온·피로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로 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뇌의 일부분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호 전달의 경로가 활성화되면서 노화가 가속화되어 수명이 줄었다"면서 "시상하부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쥐에게 주입한 결과에서는 쥐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라고 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수명연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도 하였다.
정신적으로 젊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비단 신체적으로 늙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늙지 않고 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는 반면 정신적인 노화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 뇌를 젊게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프레드 울린스킨 교수는 50살 이상 남녀가 10시간 정도 게임을 하면 1년간 두뇌 나이가 세 살 정도 젊어지는 게임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평균 3년 정도 젊어지지만 일부는 7년 정도 젊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게임이 산만한 정보를 필터링해서 기억하는 두뇌 훈련을 특별히 게임으로 재생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게임은 차량과 도로표지판, 두 가지만을 기억하도록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차를 선택하고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 표지판을 기억해야 하지만 차량은 금세 다른 기호에 둘러싸이는 형식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도로에 있는 표지판의 위치와 차량을 식별해야 하는데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속도는 빨라지고 차는 비슷한 형태가 되면서 점차 게임이 산만하고 관련 없는 정보의 양이 엄청 늘어난다. 이러한 가운데서 필요한 정보만 필터링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뇌가 훈련된다는 것이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처리속도와 기억력, 주변의 시력과 관심 등 기술의 범위를 연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울린스키 교수는 "일상에서 이러한 기능들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을 필터링 하는 것은 안전 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지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두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라"
가정의학과 변승준 전문의는 "정신적인 노화도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정신의 노화를 막는 데 유용한 몇가지 방법의 대부분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들이지만 좀처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변 전문의는 "정신적인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두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큐브 놀이나 십자단어풀이와 같이 두뇌를 사용하는 활동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인지력 유지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신적인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
또한 "최근 뇌건강보충제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사실 뇌 관련 약품들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이는 사교활동 등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충분히 잠을 자면서 나이가 들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정신적인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적당한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뇌에 안정된 에너지를 제공하고, 이틀에 한 번 30분 이상 걸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였다.
늙지 않는 것 혹은 천천히 늙어가는 것에 대한 인류의 열망은 이미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특히 중국의 진시황이 늙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진시황이 중국 전 지역에 선남선녀를 보내 불로초를 찾아오도록 한 것은 무한성과 영원성을 얻기 위한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노화를 방지하는 약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회춘을 위한 다양한 비법뿐만 아니라 외관상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한다. 유전자 지도를 그리려는 노력은 불치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학적 욕구와 함께 생명의 신비를 밝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현대 의학에서는 노화와 관련된 연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노화를 조절하는 뇌 부위가 발견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신호 전달을 하는 경로를 조절하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이다.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쥐의 시상하부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쥐의 근육 크기나 피부의 두께, 학습 능력 등이 감소하였으며 인지 능력과 행동 테스트를 한 결과에서는 노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쥐의 시상하부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했더니 노화가 늦춰졌고 20% 정도 수명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하부는 시상의 아래쪽에서 뇌하수체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배고픔·목마름·체온·피로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로 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뇌의 일부분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호 전달의 경로가 활성화되면서 노화가 가속화되어 수명이 줄었다"면서 "시상하부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쥐에게 주입한 결과에서는 쥐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라고 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수명연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도 하였다.
정신적으로 젊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비단 신체적으로 늙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늙지 않고 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는 반면 정신적인 노화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 뇌를 젊게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프레드 울린스킨 교수는 50살 이상 남녀가 10시간 정도 게임을 하면 1년간 두뇌 나이가 세 살 정도 젊어지는 게임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평균 3년 정도 젊어지지만 일부는 7년 정도 젊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게임이 산만한 정보를 필터링해서 기억하는 두뇌 훈련을 특별히 게임으로 재생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게임은 차량과 도로표지판, 두 가지만을 기억하도록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차를 선택하고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 표지판을 기억해야 하지만 차량은 금세 다른 기호에 둘러싸이는 형식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도로에 있는 표지판의 위치와 차량을 식별해야 하는데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속도는 빨라지고 차는 비슷한 형태가 되면서 점차 게임이 산만하고 관련 없는 정보의 양이 엄청 늘어난다. 이러한 가운데서 필요한 정보만 필터링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뇌가 훈련된다는 것이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처리속도와 기억력, 주변의 시력과 관심 등 기술의 범위를 연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울린스키 교수는 "일상에서 이러한 기능들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을 필터링 하는 것은 안전 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지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두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라"
가정의학과 변승준 전문의는 "정신적인 노화도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정신의 노화를 막는 데 유용한 몇가지 방법의 대부분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들이지만 좀처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변 전문의는 "정신적인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두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큐브 놀이나 십자단어풀이와 같이 두뇌를 사용하는 활동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인지력 유지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신적인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
또한 "최근 뇌건강보충제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사실 뇌 관련 약품들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이는 사교활동 등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충분히 잠을 자면서 나이가 들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정신적인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적당한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뇌에 안정된 에너지를 제공하고, 이틀에 한 번 30분 이상 걸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였다.
- 이슬기 객원기자
- justice0527@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5-1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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