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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이슬기 객원기자
2013-01-03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나쁜 습관과 음식들 담배를 피우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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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가장 많이 하는 다짐 중 하나가 바로 '건강해지기'이다. 특히나 금연과 금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작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짐은 나쁜 음식이나 습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누구나 다 알고 있기에 시작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일상 속 어떤 생활 습관들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와 관련하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홀터 교수가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 기대 수명을 늘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편식하지 않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이다. ⓒScience Times

우리의 수명을 짧게 하는 나쁜 습관들

데이비드 스피겔홀터 교수는 '우리의 수명을 짧게 하는 나쁜 습관들' 이라는 제목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나쁜 음식을 섭취하거나 일상 속 나쁜 습관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였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미세한 생활 속 습관들이 35세가 넘는 성인들의 기대 수명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것이다. 

스피겔홀터  교수에 따르면 사람의 기대수명이 1년 줄어드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2 개피의 담배를 피울 때마다, 또 5kg의 과체중이 있을 때. 그리고 술을 한잔으로 끝내지 않고 두 잔, 세 잔 이상 마실때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2시간 동안 TV를 시청하거나 햄버거를 섭취하는 것 역시 기대 수명을 줄어들게 만든다고 한다. 이외에도 약 85g의 스테이크를 먹으면 기대 수명이 30분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평생의 수명으로 환산하게 되면 80세까지 살 사람이 79세까지밖에 살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반면 기대 수명을 늘리는 방법도 있었다. 과일과 야채를 5차례 먹는 것은 기대 수명을 2시간 늘려주며, 운동을 하면서 처음 20분간은 기대 수명을 1시간 늘려준다고 한다. 또한 추가로 40분씩 운동을 할 때마다 기대수명을 30분간 더 늘려준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스피겔홀터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죽음을 향해 더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반대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은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라고 말하면서 "수명연장을 위한 일상생활 속 작은 생활 습관들을 꼼꼼히 챙기는 대신, 수명을 단축시키는 생활 습관들은 버려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한 개비당 수명을 12분씩 단축 시키는 담배

특히나 기대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 바로 담배이다. 담배가 나쁜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쉽사리 끊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담배가 가지고 있는 중독성 때문이다. 하지만 흡연은 건강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기도 하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그 연기 속에 들어있는 약 4000여 종의 독성물질이 호흡기 계통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장기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 수명이 12분씩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흡연을 일찍 시작하고, 흡연기간이 길면 길수록 기대수명은 짧아진다.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다. 과감하게 목표 날짜를 설정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금연을 시작했음을 알리는 것이 좋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만으로 힘들다면, 보건소에 위치한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골고루 먹는 건강한 식습관

기대 수명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것은 바로 편식 없이 골고루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다. 최근 다이어트 때문에 섭취한 음식의 총 칼로리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루 중 총 몇칼로리를 먹었는가보다는 어떤 영양소를 얼마나 어떻게 섭취했느냐를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식단을 만들고, 그 식단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좋다. 물론 맛있는 음식이나 좋아하는 음식을 두고서는 균형잡힌 식단을 먹기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식사를 먹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시거나 과일을 먹어 과식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육류 중심보다는 하루에 세 번, 6가지 채소와 5색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먹는 식습관은 위암과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우리나라 사람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6대 암과 당뇨병, 심장병, 비만, 아토피 등 5대 생활습관 병을 예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비싼 건강식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일상 속 작은 생활 습관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사소한 것이라 지키기 어렵지만, 오히려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슬기 객원기자
justice0527@hanmail.net
저작권자 2013-01-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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