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한 반면 성인병 유발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점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인병 걱정을 줄이려면 표고버섯과 같이 먹는 것이 좋은데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비타민 D’와 ‘E’, '레시틴(lecithin)'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품과 식품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의약품과 식품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통상적으로 의약품들을 함께 복용할 때 발생하는 ‘의약품 간 상호작용’은 의약계의 ‘복약지도’를 통해 예방되고 있지만, 의약품과 식품 간에 발생하는 상호작용은 현재로서는 마땅한 예방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이해를 돕는 수밖에 없다.
의약품과 식품 간에도 궁합이 있다
천성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약을 달고 사는 장모 씨(45세). 요즘에는 귀에 염증이 자주 생겨 그때마다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듣던 약이 최근 들어서는 효과가 별로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며칠 전부터 마시기 시작한 요구르트가 문제였던 것.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페니실린’, ‘아목사실린’ 등은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낙농제품과 함께 복용했을 때 항생제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돼 약효가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반면에, 낙농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좋은 의약품도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케토프로펜’ 등은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열을 내려주는 의약품들인데 이런 약물들은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나 치즈 등과 함께 복용하면 좋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었다.
장 씨의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최근에는 의약품의 오남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의약품과 식품 간의 문제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얼마 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과 함께 섭취하는 식품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궁합이 맞지 않는 의약품과 식품을 함께 복용하면 의약품과 식품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물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거나 약효의 과도한 증가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새로운 부작용의 발생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의약품과 식품 섭취에 대한 안전성 정보 제공
의약품과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자몽'이 있다. 보통 주스 형태로 많이 먹는 자몽은 함유된 나린긴(narigin)과 나린게닌(naringenin) 성분 등으로 인해 약물 종류에 따라 그 약효를 낮추거나 오히려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자몽에 의해 약물 효과가 과도하게 높아져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의약품 종류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에 스타틴계 약물인 ‘심바스타틴’ 등이 있으며 부정맥치료제 중에는 ‘드로네다론’, 혈압강하제 중에는 칼슘채널차단제 계열약물인 ‘암로디핀’ 등이 있다.
커피, 홍차,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카페인이 함유된 종합감기약 등은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항우울증치료제나 소염진통제 등이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경우 일부 약물이 간에서 분해되는 양을 변화시켜 혈중 약물 농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에 따라 약효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마늘에 영향을 받는 의약품들인 면역억제제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마늘 엑기스, 마늘 파우더, 마늘즙 등 과량의 마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과일주스나 식품을 약품과 함께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의약품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여 해당 의약품이 특정 식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처럼 식품과 식품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의약품과 식품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통상적으로 의약품들을 함께 복용할 때 발생하는 ‘의약품 간 상호작용’은 의약계의 ‘복약지도’를 통해 예방되고 있지만, 의약품과 식품 간에 발생하는 상호작용은 현재로서는 마땅한 예방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이해를 돕는 수밖에 없다.
의약품과 식품 간에도 궁합이 있다
천성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약을 달고 사는 장모 씨(45세). 요즘에는 귀에 염증이 자주 생겨 그때마다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듣던 약이 최근 들어서는 효과가 별로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며칠 전부터 마시기 시작한 요구르트가 문제였던 것.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페니실린’, ‘아목사실린’ 등은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낙농제품과 함께 복용했을 때 항생제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돼 약효가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반면에, 낙농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좋은 의약품도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케토프로펜’ 등은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열을 내려주는 의약품들인데 이런 약물들은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나 치즈 등과 함께 복용하면 좋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었다.
장 씨의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최근에는 의약품의 오남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의약품과 식품 간의 문제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얼마 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과 함께 섭취하는 식품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궁합이 맞지 않는 의약품과 식품을 함께 복용하면 의약품과 식품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물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거나 약효의 과도한 증가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새로운 부작용의 발생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의약품과 식품 섭취에 대한 안전성 정보 제공
의약품과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자몽'이 있다. 보통 주스 형태로 많이 먹는 자몽은 함유된 나린긴(narigin)과 나린게닌(naringenin) 성분 등으로 인해 약물 종류에 따라 그 약효를 낮추거나 오히려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자몽에 의해 약물 효과가 과도하게 높아져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의약품 종류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에 스타틴계 약물인 ‘심바스타틴’ 등이 있으며 부정맥치료제 중에는 ‘드로네다론’, 혈압강하제 중에는 칼슘채널차단제 계열약물인 ‘암로디핀’ 등이 있다.
커피, 홍차,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카페인이 함유된 종합감기약 등은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항우울증치료제나 소염진통제 등이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경우 일부 약물이 간에서 분해되는 양을 변화시켜 혈중 약물 농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에 따라 약효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마늘에 영향을 받는 의약품들인 면역억제제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마늘 엑기스, 마늘 파우더, 마늘즙 등 과량의 마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과일주스나 식품을 약품과 함께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의약품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여 해당 의약품이 특정 식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 김준래 객원기자
- joonrae@naver.com
- 저작권자 2012-03-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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