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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김길태 기자
2004-12-26

한국 벨소리 중국에서 울린다 모바일 기술로 정보통신 업체에 콘텐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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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선인터넷업체가 자체 개발한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다양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휴대폰 벨소리와 게임서비스를 시작한다.


솔빅스테크놀로지(대표 문정국, www.solvixtech.com)는 이번 달 중에 중국 ICP인 금윤(金潤科學技術發展有限公司)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금윤을 통해 2005년 4월부터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에 컨텐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12월초 중국 북경에 무선인터넷 서버장비 등 자체개발한 솔루션 설치를 완료했다.


솔빅스는 국내 대표적인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토대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휴대폰 복권과 로또,경마,토토등 베팅서비스와 경매, 공동구매등 모바일 사업을 하고 있다. 휴대폰 이용자가 복권판매점이나 경마장에 가지 않고도 모바일상에서복권이나 로또, 토토, 경마 티켓을 사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한다.


솔빅스가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하는 것은 중국의 모바일게임과 벨소리. 무선인터넷은 국내에 비해 2,3년 뒤떨어진 수준으로 최근 휴대폰 벨소리와 캐릭터, 모바일게임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나 아직 중국내 관련 솔루션업체들의 경쟁력은 약하기 때문이다.


솔빅스의 중국 파트너인 금윤은 공식 콘텐츠 제공사업자(SP, Service Provider)로 승인된 업체로 2005년 4월 중국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서비스를 개시로 차이나모바일에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솔빅스는 모바일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공급과 솔루션등 기술제공을 담당하고, 금윤은 중국내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솔빅스는 내년초에 게임 벨소리 등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중국내 법적 사회적 여건이 허용되는 대로 모바일 복권이나 로또서비스등 모바일베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솔빅스의 무선인터넷 솔루션은 복권이나 로또 같은 금전결제가 수반되는 서비스이기때문에 보안이나 안전장치를 우선하고 있다.


솔빅스테크놀로지의 김석경 사업부문장은 "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서 중국은 거대한 잠재적 성장성과 함께 미개척 분야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어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성공할 수 있다"며 "이미 성장 가도에 있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보다는 정보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학기자협회 미디어리소스발굴자료]

김길태 기자
저작권자 2004-12-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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