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원인은 우유(?)

영국 리버풀대 연구진 위장병학 최신호에 게재

2007.12.13 00:00



소화관에 만성염증이 지속되는 난치병으로 염증성장질환(IBD)의 하나인 크론병이 파라결핵성장염균(MAP)에 오염된 우유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 대학 임상과학대학의 존 로즈 박사는 MAP가 면역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가 체내의 대장균을 죽이지 못하게 하는 분자를 방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크론병에 감염된 장 조직에서는 대장균이 대량으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AP는 만노스라고 불리는 당분이 들어있는 복잡한 분자를 방출하며 이 분자는 크론병 환자의 장조직 속에 파고든 대장균을 대식세포가 죽이지 못하게 한다고 로즈 박사는 밝혔다.



로즈 박사는 MAP가 크론병 환자의 3분의 2에게서 발견되는 항체(ASCA)를 유발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는 크론병 환자가 MAP에 감염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라 MAP를 표적으로 하는 복합항생제가 크론병의 치료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로즈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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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자 2007.12.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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