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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9-01-04

'퀸' 브라이언 메이, NASA '뉴허라이즌스' 헌정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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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의 기타리스트이자 천체물리학자 브라이언 메이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深)우주 탐사선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의 눈부신 탐사 성과를 기념하는 헌정곡을 만들어 발표했다

뉴허라이즌스는 태양계 끝에 있는 얼음 세계 카이퍼벨트의 천체 '울티마 툴레'(Ultima Thule)에서 '중력도움'(flyby) 비행과 탐사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명왕성에서 무려 16억㎞ 떨어져 있는 울티마 툴레는 눈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

울티마 툴레 탐사 성공은 NASA 뉴허라이즌스 팀과 메이를 놀라게 했다.

영국의 물리학자·천문학자·수학자·근대이론과학의 선구자인 아이작 뉴턴의 외모를 띤 메이는 낮에는 로켓 과학자로, 밤에는 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메이는 "록 음악과 우주 탐사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탐사 성공은 놀라운 일이며, 뉴허라이즌스와 함께하는 여정 전체는 내게는 특권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퀸의 히트곡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에서 천체물리학을 공부하다 록의 세계로 뛰어든 그는 무려 33년간 록 음악 세계에 빠져 있다가 대학으로 돌아와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런 학력을 인정받아 뉴허라이즌스 탐사 팀원에 합류했다.

메이의 임무는 데이터 분석과 영상판독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임무는 바로 뉴허라이즌스를 위한 곡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 CBS 방송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메이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소개로 2015년 초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6개월 전 뉴허라이즌스 팀 연구 책임자 앨런 스턴 박사로부터 울티마 툴레의 중력도움 비행 헌정곡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알겠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이후 인간의 모험 정신 관점에서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헌정곡을 쓰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9-01-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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