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지구촌 불 끄기(Earth Hour)'에 우리 정부도 동참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 정부 차원에서 참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목적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6천여개 도시에서 10억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그간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범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도 참여를 요청했다.

지경부는 이 행사에 동참하는 지자체에는 에너지절약사업을 지원할 때 혜택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