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1,2019

‘인류최초 달 뒷면 착륙시도’ 中 창어4호, 달 궤도 진입 성공

110시간 비행해 달 부근 도달한 뒤 발전기 작동시켜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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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을 시도하는 ‘창어(嫦娥) 4호’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우주 당국인 국가항천국(CNSA) 등은 12일 오후 4시 45분 창어 4호가 약 110시간을 비행해 달 부근에 도달한 뒤 ‘우주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창어 4호는 현재 달에서 약 100km 떨어진 궤도에서 달 주위를 돌고 있다.

CNSA는 12일 오후 4시 39분 달 표면에서 약 129km 떨어진 지점에서 창어 4호가 발전기에 점화했고, 약 5분 후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창어 4호를 멈추게 해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어 4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 23분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CNSA는 창정 3호 로켓이 창어 4호를 정확히 달 궤도로 보낸 덕분에, 달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기 전 당초 3차례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었지만 1차례만 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구에 있는 관제센터가 앞으로 달 주위를 도는 창어 4호의 궤도를 조정하고,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와의 교신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관제센터가 적절한 시점을 택해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창어 4호가 무사히 착륙하면 착륙선 안에 든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달 뒷면을 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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