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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8-12-20

뉴허라이즌스, 태양계 끝서 새해맞이 중력도움 비행 탐사선 위험요소 없어 기존 안쪽 궤도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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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허라이즌스호가 8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찍은 수백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X표시 한 곳이 위험요소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뉴허라이즌스호가 당초 계획대로 지나가며 중력도움을 받을 자리다. 중앙의 노란 점은 울티마 툴레. 사진내 희미한 원들은 별이 남긴 흔적이다. ⓒ NASA/존스홉킨스대학응용물리연구소(JHUAPL)/남서연구소(SwRI) 제공
뉴허라이즌스호가 8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찍은 수백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X표시 한 곳이 위험요소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뉴허라이즌스호가 당초 계획대로 지나가며 중력도움을 받을 자리다. 중앙의 노란 점은 울티마 툴레. 사진내 희미한 원들은 별이 남긴 흔적이다. ⓒ NASA/존스홉킨스대학응용물리연구소(JHUAPL)/남서연구소(SwRI) 제공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 끝을 향해 비행 중인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호가 새해의 문을 여는 1월 1일에 맞춰 태양계 끝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대신해 허라이즌스호를 운영 중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는 탐사선이 카이퍼 벨트의 천체 '울티마 툴레(Ultima Thule)'에 접근하는데 위험 요소가 없다고 보고 지금까지의 접근 궤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허라이즌스호는 당초 계획대로 1월 1일 0시 33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2시33분) 울티마 툴레에서 약 3천450㎞ 떨어진 곳을 지나며 이 천체의 중력에 끌려 들어가다 바깥으로 튕겨 나가듯 속력을 얻는 이른바 '중력도움(flyby)' 비행을 하게 된다.

뉴허라이즌스가 전송한 울티마 툴레 사진. 오른쪽은 박스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 NASA/SwRI 제공
뉴허라이즌스가 전송한 울티마 툴레 사진. 오른쪽은 박스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 NASA/SwRI 제공

이는 인류 역사상 태양계 가장 밖에서 이뤄지는 첫 중력도움 비행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해왕성 궤도 밖 얼음과 암석이 몰려있는 카이퍼 벨트의 천체를 이용해 중력도움 비행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뉴허라이즌스 운영팀은 지난 3주 가까이 울티마 툴레 주변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 신중한 검토를 해왔다.

울티마 툴레 주변에 달이나 고리 등 탐사선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으면 3배나 더 먼거리를 돌아갈 판이었다. 피아노 크기의 뉴허라이즌스호는 시속 5만700㎞로 비행해 쌀알 같은 작은 알갱이도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

울티마 툴레 상상도  ⓒ NASA/JHUAPL/SwRI/스티브 그리벤 제공
울티마 툴레 상상도 ⓒ NASA/JHUAPL/SwRI/스티브 그리벤 제공

뉴허라이즌스 운영팀의 선임 분석관인 앨런 스턴은 보도자료를 통해 "탐사선이 명왕성 플라이바이 때보다 3배 더 가깝게 접근하는 목표를 갖고 비행 중"이라면서 "울티마여! 우리가 왔다"라고 했다.

울티마 툴레는 지구에서 약 65억㎞ 떨어진 곳에 있는 천체로, '알고 있는 세계 너머(beyond the known world)'라는 뜻의 중세시대 용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공식 명칭은 '2014 MU69'. 폭은 약 30㎞로, 길쭉한 형태의 두 개 천체로 나뉘어 서로를 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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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8-12-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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