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1호인 시발(始發) 자동차, 1980년대에 개발된 전전자식 교환기(TDX-1)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50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처 설립(1967년)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50년사’를 9일 발간해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과학기술의 시대적 전개’, ‘과학기술 정책과 행정의 변천’, ‘과학기술 분야별 발전’ 등 총 3권 총 1천여 쪽으로 편찬됐다.
1편 ‘과학기술의 시대적 전개’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사의 중요한 일을 연대별로 다뤘다.
정부는 1960년대에 과학기술처를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원 등 연구기관을 세웠으며 1980년대에는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2편 ‘과학기술 정책과 행정의 변천’에서는 과학기술 행정체계, 국가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과학기술 정책의 세부 분야별 발전사를 다뤘다.
3편 ‘분야별 과학기술사’에는 기초과학, 산업기술, 정보통신, 국방 등 과학기술 분야별 정책뿐 아니라 기술개발의 주요 성과, 역사적 사건 등이 기록됐다.
주요 성과로는 1954년 탄생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발 자동차, 1980년대 개발된 전전자식 교환기(TDX-1),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K-2 전차 및 T-50 고등훈련기 등이 실렸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50년사에는 사진과 그래프 등의 시각자료를 다량 활용했으며 출처와 참고문헌이 빠짐없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50년사는 ‘과학기술행정 20년사'(1987년), ‘과학기술 30년사'(1997년), ‘과학기술 40년사'(2008년) 등 10년 주기로 나오는 과학기술사 편찬 작업을 잇는 것이다. 책자 발간에는 지난 1년간 전문가 140여 명이 참여했다.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은 “과학기술 반세기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성권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것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의 힘이었다”라고 지난 50년사를 정리했다.
이어 “역사서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미래를 설계하는 장의 역사였다”라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시아 최빈국이었던 우리가 반 세기만에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가장 좋은 교과서”라며 “50년, 100년 뒤에도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하도록 과학기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0년사 인쇄본 1천 부는 국회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과학기술정책연구원(www.stepi.re.kr)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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