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4,2018

‘천재소년’ 인하대 송유근군의 최근 생활은?

대학수업.초교서 체육.미술, 전문가 지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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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천재 소년으로 관심을 모으며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인하대학교 자연과학계열 2학년 송유근(10.자연과학계열)군은 2학년 2학기를 마치는 요즘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그는 1주일에 2일은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강의가 없는 날엔 거주지인 경기도 구리시의 한 초등학교교정에서 또래들과 어울리거나 공부하고 싶은 특정 물리 분야의 교수 등을 찾아가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송 군은 올해 2학기에 12학점을 신청해 매주 목.금요일 2일간 학교에서 물리와 수학, 영어 등의 과목을 12시간 동안 지도 교수와 1대1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는 어머니 박옥선씨와 함께 등교, 목요일 수업을 끝내고 학교측에서 마련해 준 교내 18평짜리 아파트형 숙소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낸 뒤 다음날 수업을 듣던가 아니면 집에 갔다가 다시 학교에 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수업이 없는 날엔 집에서 가까운 B초등학교에서 매주 월.화요일 또래인 4학년 아이들과 체육 활동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오후에는 발레나 타악기 분야 학원을 다니는 등 4학년 여느 학생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요즘엔 자신만의 연구 공간에서 30년 뒤 실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컴퓨터의 기초분야 연구와 실험에 몰두해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전에 있는 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을 찾아가 지도를 받는 등 특정 물리분야의 교수나 전문가를 찾아 다니며 개인 교육을 받고 있고 집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 MIT 공대의 물리 분야 공개강의를 듣기도 한다.



그의 부모는 송군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학교 대신 거주지 관할인 경기도 구리시에 송군의 실험 공간마련을 요청, 구리시로부터 작은 컨테이너형 공간을 최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은 1학년때에는 학교와 교내 게스트하우스를 오가며 물리.수학분야 교수의 지도를 받거나 독서를 하며 일과를 보냈고 2학년 1학기에는 학교에서 수학과목 강의만 듣고 주로 물리분야 외부 전문가를 찾아 다니며 개인지도를 받았다.



어머니 박씨는 “인하대에선 유근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주고 있다”면서 “다만 우리 국내 대학 현실이 과학자가 되는데는 환경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인하대 측은 “송 군이 특정분야 연구를 원하면 대학 소속에 관계없이 관련 교수를 섭외, 지도토록하고 유학도 보낼 계획”이라면서 “이전에 옥스퍼드 영재과정에 유학계획을 세우고 부모와 상의했으나 송 군이 아직 어린 점 등을 고려해 일단 유보했다”고 밝혔다.



송 군은 2005년 10월 인하대 2학기 수시 모집 자연계열에 응시, 물리 분야에 뛰어난 재량을 보여 국내 최연소 대학생으로 합격했으며 학교측은 그를 위해 물리 분야 교수와 그의 어머니 등 7명으로 ‘송유근위원회’를 구성, 특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07.12.03 ⓒ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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