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난 뒤 남겨진 독성의 흔적 화려한 불꽃축제가 남긴 위험한 흔적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나면, 그 자리엔 무엇이 남을까. 불꽃놀이가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강과 호수로 흘러드는 폭죽 잔재물이 수중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사실은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이 없었다. 미국화학회 산하 학술지에 최근 잇따라 발표된 연구 3편은 폭죽이 물속 유기물의 구성을 바꾸고, 행사장 공기를 WHO 기준 이상으로 오염시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아민 화합물을 대기 중에 방출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축제의 화려함 이면에 조용히, 그리고 해마다 반복적으로 쌓이는 오염의 실체를 짚어봤다. 혈관 교통체증을 뚫는다🚦 우리 몸의 거대한 고속도로, ‘혈관’을 새로 짓는 마법의 세포 혈관은 동맥·정맥·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핵심 순환망이지만,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손상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하지허혈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혈관 내막 재건에 활용할 수 있는 골수 유래 신규 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를 결합한 복합줄기세포 치료제 ‘EL-100’을 개발했으며, 하지허혈 동물모델에서 혈관 재생과 혈류 회복, 염증 완화 및 하지 보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치료제는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성격은 DNA에 쓰여 있을까🧬 대규모 유전체 분석으로 성격 유전자 1,260개 확인 성격은 유전자만으로 정해지지는 않지만 DNA와 무관한 것도 아니다. 국제 공동 연구진은 최대 114만 명의 유전체와 성격검사 자료를 분석해 5대 성격 특성과 연관된 유전변이 1,260개를 찾았다. 그러나 변이 하나의 효과는 매우 작고 각 성격 특성에는 평균 1만 6천 개의 유전변이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격 유전자의 패턴은 건강과 거주지 등 실제 삶과도 연결고리가 있었지만, DNA만으로 개인의 성격이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피곤한 밤, 뇌가 쇼핑에 약해지는 순간🧠 "매달 100만 원씩 쇼핑 탕진"에서 벗어나는 법 늦은 밤의 충동구매는 피로·스트레스·외로움 등으로 약해진 자기 통제력과 구매 순간의 도파민 보상이 결합해 발생하며, 결제 직후의 짧은 만족감이 죄책감과 금전 불안으로 이어지고 다시 소비로 이를 해소하려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쇼핑 중독은 DSM-5의 독립 진단은 아니지만 실제 상담과 치료가 이뤄지는 문제로, 지출을 숨기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쌓이고 생활비·저축에 영향을 주는데도 소비를 멈추기 어렵다면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24~48시간 또는 30일 대기 규칙, 위시리스트 활용, 쇼핑 앱·간편결제 정보 삭제, 할인 알림 및 소비 유도 계정 차단, 운동·산책·대화 같은 대체 활동, 지출 가시화 등을 활용하고, 빚이나 일상·관계의 문제가 심각하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나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신뉴스 생활 속 과학 과학도 힙해질 수 있을까 민음사 빵과 국중박 분장놀이는 어려운 문학 작품과 문화유산도 굿즈와 코스프레라는 익숙한 형식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워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문화에서도 과학을 공부가 아닌 체험과 경험으로 만나게 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경험은 자신도 과학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는 과학 정체성과 연결된다. 정회빈 리포터 2026-09-23 환경·에너지 이것이 과연 평범한 여름인가? 2026년 여름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기록적인 폭염, 해수면 온도 상승, 가뭄, 산불, 물류 차질과 식량 생산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정치권은 이를 자연스러운 기후 주기나 흔한 여름 날씨로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NOAA와 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등 기후 관측 기관의 데이터와 기후 귀속 연구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인위적 온난화가 극한 고온과 ‘기후 채찍질’, 산불 위험을 크게 키웠음을 가리킨다. 과학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날씨 변동이 아닌 공공보건·식량안보·공급망·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이라며, 정치적 부정을 넘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기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22 생명과학·의학 두개골은 '갑옷' 아닌 '전진기지'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생쥐의 두개골 골수에서 여포 보조 T세포와 B세포가 정교하게 모인 림프절 유사 구조, 즉 뇌를 가까이에서 방어하는 ‘면역 허브’를 처음 확인했다. 이 구조는 뇌에서 전달되는 이상 신호를 먼 림프절보다 빠르게 감지하고 항체 생성 및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지역 전진기지로 작동했으며, 교모세포종 생쥐 모델에서 이를 파괴하면 종양 성장과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두개골 부위를 면역 자극하면 항암 반응과 생존이 개선됐다. 연구는 뇌가 면역계와 격리된 ‘면역 특권 장기’라는 기존 관념을 재검토하게 하며, 향후 뇌암·퇴행성 뇌 질환·뇌 감염 등의 비침습적 면역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만 인간에게서도 동일한 구조와 기능이 재현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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