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019
  • DNA 지문 감식 믿을 수 있나?
    DNA 지문 감식 믿을 수 있나?

    정교하지만 남용‧악용하면 치명적 결과 20일 ‘스미스소니언’ 지에 따르면 최근 범죄 현장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DNA 지문 분석 장치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다. 캘리포니아 경찰은 범죄 현장에 있는 껌이나 침, 혈액, 정액 등을 2시간 만에 분석해 범인을 추적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DNA 지문을 통해 밝혀낼 수 있는 정보 역시 광범위하다. 혈통은 물론 가계와 관련된 그 사람의 얼굴‧신체 구조와 질병, 과거의 삶까지 추적해나갈 수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9년 03월 20일
  • “초기 인류 아라비아 반도는 푸른 초원”
    “초기 인류 아라비아 반도는 푸른 초원”

    동물 사냥했던 초지 증거 사막서 발견 초기 인류족(hominin)은 발원지였던 아프리카에서 머물다 수십만년 전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다른 인류족은 도태되고 현생인류(Homo sapiens sapiens)만이 대륙을 넘어 세계 여러 곳을 석권하게 되었다. 처음 아프리카를 벗어난 초기 인류는 아라비아 반도의 광야나 사막 등 색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먹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막스플랑크 인류역사 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조하고 혹독한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8년 10월 30일
  • 인류 조상의 역사 다시 쓴다
    인류 조상의 역사 다시 쓴다

    4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 치아 발견 범죄과학 수사에서 치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실종된 사람이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될 경우 치아의 배열이나 상태를 확인해 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인류학자들도 활용하고 있다. 4일 ‘스미소니언’ 지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3 대학의 인류학자들이 이탈리아에서 약 45만 년 전 치아 화석들을 발견했으며, 법의학적인 방식을 통해 이 치아들이 네안데르탈인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10월 04일
  • 7만3천년 전 ‘해시태그’ 흔적 발견
    7만3천년 전 ‘해시태그’ 흔적 발견

    인류 기호표기 역사 약 3만년 빨라져 지금으로부터 약 7만3000년 전 선사시대에 피카소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한 동굴 안에서 손바닥 크기의 돌조각 위에 지금의 해시태그와 같은 흔적을 남겨 놓았다. 해시태그(hashtag)란 ‘끌어모음’이란 뜻의 ‘해시(hash)’와 ‘꼬리표’라는 뜻의 ‘태그(tag)’를 합성한 단어다. 특정 단어나 문구 앞에 ‘#’ 기호를 써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을 말한다. 물론 돌조각에서 발견된 기호는 인터넷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금의 해시태그와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기호가 선사시대 호모 사피엔스에 의해 돌 표면에 그려진 세계 최초의 해시태그 사례로 보고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9월 13일
  • ‘엄마는 네안데르탈인, 아빠는 데니소바인’
    ‘엄마는 네안데르탈인, 아빠는 데니소바인’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13세 딸 화석유골 발견 지구상에 출현했다 사라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그리고 현생인류는 생존했던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남녀가 서로 만났다면 성적 접촉을 가질 기회가 있었고, 이는 실제 현생인류나 화석 인류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인된다.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22일자에는 네안데르탈인 어머니와 데니소바인 아버지를 가진 딸아이의 뼈 조각을 분석한 논문이 실려 관심을 모은다. 멸종된 호미닌의 ‘이종 교배’ 화석 뼈를 발견해 DNA를 정밀하게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8년 08월 23일
  • 호모 사피엔스가 번성하게 된 ‘새로운 이유’
    호모 사피엔스가 번성하게 된 ‘새로운 이유’

    탁월한 생태 적응력으로 열대, 사막, 극지까지 도달 초기 인간족(hominin)은 30만~1만2000년 전의 홍적세 중기 및 후기에 아프리카 안과 밖으로 널리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한 점증하는 고고학적 및 고대 환경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이전에 공존했던 네안데르탈인(Homo neanderthalensis)이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에 비해 특유의 환경 적응력을 지녔고, 이로 인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세계 도처의 다양하고 ‘극단적인’ 환경과 접하고 이에 적응할 수 있는 현생인류의 능력은 다른 인간족의 생태 적응력과 현저한 대조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8년 07월 31일
  • DNA로 밝히는 인류 탄생의 비밀
    DNA로 밝히는 인류 탄생의 비밀

    고인류학계, 화석 연구 대신 유전자분석 채택 사람이 언제, 어디서 생겨나서 지금의 형태로 진화했는지를 밝혀내는 학문이 고인류학(paleoanthropology)이다. 고인류학자들은 1856년에 독일의 네안더 계곡에서 네안데르탈인의 머리뼈 화석을 발견한 이후 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수백 여점의 화석을 발견했다. 대표적인 화석들로 아르디피테쿠스(ardipithecus),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등이 있다. 수백 만 년 혹은 수십 만 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해 오랜 시간을 살다가 멸종한 인류 조상들이다. 이러한 인간 화석 종을 통틀어 호미니드(hominid) 혹은 호미닌(hominin)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최근 DNA 해독기술이 발전하면서 호미닌 연구도 활기를 띠고 있다. 벨기에 ‘트루알웨스(Trou Al’Wesse) 동굴’에서의 연구 사례가 대표적인 경우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7년 11월 20일
  • 호모사피엔스, 6만5천년 전 호주 상륙
    호모사피엔스, 6만5천년 전 호주 상륙

    DNA 조사 결과는 7만년 전까지 올라가 인간이 처음 호주에 언제,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지금까지 의견이 분분했다. 인류는 약 20만년 전(최근에는 30만년 전 이상)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진다. 과학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호주로 건너온 시기나 경로, 수단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면서 정착 시기를 점점 앞당기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교수진과 학생 7명은 호주 북부에서 인공 유물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이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1만년 더 빠른 6만5000년 전부터 인간이 호주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20일자에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호주 발굴 현장인 마드제드베베(Madjedbebe)에서 발굴한 유물과 연대 측정기술을 상세히 기술했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7년 07월 20일
  •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 화석 발견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 화석 발견

    모로코에서 3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 모로코 고대 유적지에서 현생 인류의 조상인 30만년 전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화석이 발견돼 현생인류의 기원이 10만년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이번 발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8일자에 두 개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 고고학적 성과에 따라 인류의 연원은 10만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모로코의 제벨 이루드(Jebel Irhoud)에서 이루어진 발굴작업에서는 돌 도구와 동물 뼈도 발견됐다. 이 지역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여러 호미니드(인류의 조상) 화석을 찾아냈었다. 이번 발굴 연구에는 새로 발견된 화석과 이전에 미국 뉴욕대 샤라 베일리(Shara Bailey) 교수(인류학)가 발견한 화석의 치아 크기와 형태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7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