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4,2019
  • 여왕개미와 일개미 ‘신분’, 어떻게 나뉠까

    여왕개미와 일개미 ‘신분’, 어떻게 나뉠까

    인슐린 농도, 자연선택에 의해 차이 커져 여왕개미와 일개미의 노동분업을 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개미들은 부지런하게 일을 해서 신분이 상승되는 사회이동성은 거의 없다. 많은 개미 종들의 구성원은 엄격한 계급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고수한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고 일개미는 새끼 양육을 포함해 온갖 뒤치닥거리를 다 하는 것이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은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27일자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서 이 노동분업을 통제하는 생체 분자적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대니얼 크로나워(Daniel Kronauer) 부교수는 “우리는 어떻게 해서 여왕개미들은 알을 낳고, 일개미들은 불임이 되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크로나워 교수팀은 인슐린 유사 펩타이드인 ILP2를 만들어내는 유전자 코딩이 생식을 증진하거나 억제하는 수단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한 특정 계급제도가 진화하는 궤적을 조명해 준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8년 07월 27일
  • 흰개미에서 발견한 장수의 비밀

    흰개미에서 발견한 장수의 비밀

    ‘점핑 유전자’ 무력화시키면 장수 가능? 보통 동물계의 법칙은 자손이 많으면 수명이 짧고, 생식력이 부족하면 좀더 오래 사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사회적 곤충, 즉 모듬살이를 하는 곤충들은 이런 법칙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동물학 연구소팀은 한 흰개미종(Macrotermes bellicosus)을 모델로 삼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밝혀냈다. 이 대학 동물학자 유디트 코프(Judith Korb) 교수는 “이 종의 여왕개미는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번식 면에서 가장 성공한 종”이라고 말했다. 이 여왕개미는 매일 약 2만개의 알을 낳는데도 수명이 20년에 달한다는 것이다. 반면 이 종의 일개미들은 여왕개미와 같은 유전체를 가지고 있으나, 불임상태로서 단지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

    • 김병희 객원기자 2018년 05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