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더 빨라졌다🌍 지구는 10년당 ‘0.35°C’ 상승했다, 인류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최신 기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최근 10년 사이 뚜렷하게 가속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대기오염(특히 황산염 에어로졸) 감소로 태양광 반사·구름 형성을 돕던 ‘차양막 효과’가 약화된 역설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엘니뇨·화산 등 자연 변동성을 수학적으로 제거해도 온난화 추세 강화가 유지됨을 보였고, 현재 지구가 10년당 약 0.35°C 속도로 뜨거워져 과거 추정치(0.27°C)와 1970년대(0.20°C)보다 빠르다고 제시한다. 또한 온난화는 지역별로 불균등해 일부 ‘핫스팟’에서 피해가 집중되며 기후 재난과 이주 문제를 키우는 만큼, 정밀 데이터에 기반한 더 급진적이고 신속한 탄소 감축 및 맞춤형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나노·양자소자 겨냥한 90° 탄소 고리♾️ 화학계를 뒤흔든 '하프 뫼비우스' 탄소 고리 국제 공동 연구팀(맨체스터대·IBM 유럽 연구소 등)이 탄소 13개로 이루어진 고리형 분자에서 180°가 아닌 90°만 비튼 ‘하프 뫼비우스(half-Möbius)’ 위상 구조를 구현해, 기존에 없던 분자 뒤틀림을 합성·관측했다고 소개한다. 이 90° 꼬임은 뒤틀림 방향에 따라 카이랄성을 명확히 만들고, 공액 전자 오비탈이 일직선이 아니라 ‘+’ 형태로 교차 결합하는 새로운 위상적 공액 구조를 형성해 분자의 안정성과 복원 거동에 영향을 준다. 연구진은 원자 현미경으로 구조를 입증했으며, 이 특이한 기하학이 전자의 스핀·자기적 효과 및 자기장 민감성, 나아가 분자 수준에서의 준입자 현상 연구 등 차세대 나노기술·양자소자 응용 가능성을 넓히는 위상 화학의 성과라고 강조한다. 병목을 넘은 코알라의 생존법🐨 멸종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코알라 빅토리아주 코알라는 20세기 초 대규모 사냥으로 유전적 병목을 겪었지만, 최근 유전체 연구는 개체 수 회복과 함께 번식이 늘며 DNA 재조합이 활발해져 새로운 유전 조합이 만들어지고 자연선택으로 해로운 조합이 걸러지면서 유전적 건강성이 다시 회복 중임을 보여줬다. 반면 북부 집단은 겉보기 다양성은 높아도 개체 수 감소로 재조합 기회가 줄어 장기 생존에 경고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는 보전에서 단순 다양성보다 유효 인구 규모와 진화 속도(재조합)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치매 회복탄력성의 실마리🧠 사람의 뇌에서 ‘타우 청소부’ 발견, 알츠하이머 저항성의 단서 될까 UCSF 연구팀이 인간 뇌세포가 타우 단백질을 스스로 관리하는 내부 정화 시스템의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진은 CRISPR 스크리닝으로 타우 축적을 조절하는 유전자 1,143개를 찾아냈고, 그 중 CUL5–SOCS4 복합체가 타우에 직접 분해 표지를 붙이는 핵심 인자로 확인됐다고 이달 국제학술지 CELL에 발표했다. 실제 환자 뇌 데이터에서도 이 유전자 발현이 높은 뉴런일수록 더 오래 생존해, '치매 회복탄력성'의 분자적 단서로 주목된다. 미토콘드리아 손상이 특정 타우 조각을 만들어 뉴런 밖으로 분비시킨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지며, 타우 치료 전략이 단백질 하나에서 세포 시스템 전체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DNA 한 글자를 수정하여 신경발달장애 치료 대부분의 질병은 유전자 하나만 고쳐서는 해결되지 않지만 원인이 분명한 희귀질환은 다르다. 네이처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CHD3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로 발생하는 스니더스 블록-캄포 증후군이라는 신경발달장애가 유전자 편집 기술로 교정될 수 있음을 마우스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유전자 편집을 통한 뇌 질환 치료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회빈 리포터 2026-03-18 기초·응용과학 45억 년 전 우주가 보낸 택배, 드디어 개봉했다: 소행성이 전하는 두 가지 메시지 하야부사2의 류구 귀환 시료에서 DNA·RNA의 5가지 핵염기(A·G·C·T·U)가 ‘지구 오염’ 걱정 없이 모두 검출되어 생명 기원 연구에 힘을 보탰고, 오시리스-렉스의 베누 시료는 암석의 높은 다공성과 내부 균열망이 낮은 열관성 관측값을 설명한다는 사실을 밝혀 ‘열물성 역설’을 풀었다. 김민재 리포터 2026-03-18 기타 [새 학기 특집-2] ‘AI·탐구 중심’ 수업,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 적용되고 과학·수학·정보·융합 각 분야의 종합계획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2026년 새 학기의 학교 수업이 정답 맞히기에서 탐구·사고·과정 평가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탐구 설계·과정 설명·성장 중심 평가가 중심의 수업과 평가가 중심이 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다만 수능·대입과의 정합성, 교사 업무 부담, AI 도구의 사교육 편입 우려 등 현장의 쟁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정책이 의도한 방향으로 자리 잡으려면 입시 제도와 현장 지원 체계가 교육과정 변화의 속도를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정 리포터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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