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을 넘은 코알라의 생존법🐨 멸종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코알라 빅토리아주 코알라는 20세기 초 대규모 사냥으로 유전적 병목을 겪었지만, 최근 유전체 연구는 개체 수 회복과 함께 번식이 늘며 DNA 재조합이 활발해져 새로운 유전 조합이 만들어지고 자연선택으로 해로운 조합이 걸러지면서 유전적 건강성이 다시 회복 중임을 보여줬다. 반면 북부 집단은 겉보기 다양성은 높아도 개체 수 감소로 재조합 기회가 줄어 장기 생존에 경고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는 보전에서 단순 다양성보다 유효 인구 규모와 진화 속도(재조합)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치매 회복탄력성의 실마리🧠 사람의 뇌에서 ‘타우 청소부’ 발견, 알츠하이머 저항성의 단서 될까 UCSF 연구팀이 인간 뇌세포가 타우 단백질을 스스로 관리하는 내부 정화 시스템의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진은 CRISPR 스크리닝으로 타우 축적을 조절하는 유전자 1,143개를 찾아냈고, 그 중 CUL5–SOCS4 복합체가 타우에 직접 분해 표지를 붙이는 핵심 인자로 확인됐다고 이달 국제학술지 CELL에 발표했다. 실제 환자 뇌 데이터에서도 이 유전자 발현이 높은 뉴런일수록 더 오래 생존해, '치매 회복탄력성'의 분자적 단서로 주목된다. 미토콘드리아 손상이 특정 타우 조각을 만들어 뉴런 밖으로 분비시킨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지며, 타우 치료 전략이 단백질 하나에서 세포 시스템 전체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 온 생명의 재료🛰️ 45억 년 전 우주가 보낸 택배, 드디어 개봉했다: 소행성이 전하는 두 가지 메시지 하야부사2의 류구 귀환 시료에서 DNA·RNA의 5가지 핵염기(A·G·C·T·U)가 ‘지구 오염’ 걱정 없이 모두 검출되어 생명 기원 연구에 힘을 보탰고, 오시리스-렉스의 베누 시료는 암석의 높은 다공성과 내부 균열망이 낮은 열관성 관측값을 설명한다는 사실을 밝혀 ‘열물성 역설’을 풀었다. 염기편집으로 신경발달장애 개선🧬 DNA 한 글자를 수정하여 신경발달장애 치료 대부분의 질병은 유전자 하나만 고쳐서는 해결되지 않지만 원인이 분명한 희귀질환은 다르다. 네이처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CHD3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로 발생하는 스니더스 블록-캄포 증후군이라는 신경발달장애가 유전자 편집 기술로 교정될 수 있음을 마우스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유전자 편집을 통한 뇌 질환 치료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신뉴스 기타 [새 학기 특집-2] ‘AI·탐구 중심’ 수업,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 적용되고 과학·수학·정보·융합 각 분야의 종합계획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2026년 새 학기의 학교 수업이 정답 맞히기에서 탐구·사고·과정 평가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탐구 설계·과정 설명·성장 중심 평가가 중심의 수업과 평가가 중심이 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다만 수능·대입과의 정합성, 교사 업무 부담, AI 도구의 사교육 편입 우려 등 현장의 쟁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정책이 의도한 방향으로 자리 잡으려면 입시 제도와 현장 지원 체계가 교육과정 변화의 속도를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정 리포터 2026-03-17 생명과학·의학 당신이 전 연인의 SNS를 끊지 못하는 과학적 이유 이별 후 무의식적으로 전 연인의 SNS를 확인하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애착 시스템의 불안과 도파민 보상 회로가 결합해 반복을 강화하는 ‘독성 루프’가 될 수 있으며, 상실감과 정서적 트라우마를 오히려 고착화한다는 점을 기사에서 강조한다. 이별로 생긴 ‘정보의 진공’을 메우려는 본능이 SNS를 통해 가짜 통제감을 만들지만, 파편적이고 주관적인 게시물은 비교·해석·희망고문을 유발해 자존감을 깎고 회복을 지연시킨다. 이를 끊기 위한 실천법으로는 최소 30일간의 디지털 경계(플랫폼 거리두기), 충동이 올 때 운동·통화·산책 등으로 주의를 돌리는 리디렉션, 그리고 이별을 ‘상실’이 아닌 ‘재구조화’로 재해석하는 인지적 전환이 제시된다. 김민재 리포터 2026-03-17 기타 [새 학기 특집-1] ‘정답 찾기’ 교육은 끝났다, 문제 풀이 대신 ‘AI·탐구’ 중심 체제 2026년 새 학기부터 전국 초·중·고 과학·수학 수업이 문제 풀이 방식에서 AI·탐구 중심 학습으로 본격 전환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 적용되면서 수리·디지털 소양 등 미래 핵심 역량이 수업 목표의 중심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과학·수학·정보·융합을 하나로 묶은 「STEAM 교육 종합계획(2025~2029)」을 함께 가동하며 프로젝트형 탐구 수업을 모든 학생에게 보장한다. AI 디지털교과서·지능형 과학실 등 인프라도 교실에 들어오면서, 2026년은 교육과정과 정책이 현장에서 처음 맞물리는 실질적 전환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김현정 리포터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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