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4,2019
  • 네안데르탈인 게놈, 현대인 두상에도 흔적 남겼다

    강석기의 과학에세이네안데르탈인 게놈, 현대인 두상에도 흔적 남겼다

    다국적 연구팀, 두상 결정 관여하는 2개 유전자 발견 지난 2010년 발표됐던 네안데르탈인 게놈 해독 결과는 고인류학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일 것이다.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게놈에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이 1~2% 섞여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반면 아프리카인의 게놈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이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아 연구결과의 신빙성을 높였다. 수만 년 전 아프리카를 벗어나 네안데르탈인과 만난 유럽과 아시아의 호모 사피엔스 후손에서만 네안데르탈인의 흔적이 존재한다는 건, 두 종 사이에 피가 섞인 결과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14일
  • 갈라파고스 거북, 장수의 비밀은…

    강석기의 과학에세이갈라파고스 거북, 장수의 비밀은…

    2012년 죽은 '외로운 조지' 게놈 해독 1831년 22세의 영국 청년 찰스 다윈은 우여곡절 끝에 남아메리카 해양을 조사하는 비글호와 함께 하는 행운을 얻었다. 5년 136일에 걸친 여행은 그의 일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1859년 ‘종의 기원’이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여행 직후라고 할 수 있는 1839년 출간한 ‘비글호 항해기’는 여정에 따른 일지 형식을 띠고 있다. 그중 1835년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된 갈라파고스 제도 탐사 이야기를 담은 17장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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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 게놈지도’ 마침내 완성

    ‘밀 게놈지도’ 마침내 완성

    완전 해독에 세계 식량난 해소 기대 국제 밀 게놈 시퀀싱 컨소시엄(IWGSC)은 17일 과학저널 ‘사이언스’ 지를 통해 밀의 게놈(유전체) 지도를 마침내 완성했다고 밝혔다. 국제 공동연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일이다. 2003년 인간 유전체 지도가 완성된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이번 연구에는 세계 20개국 73개 연구기관 2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했다. 논문 제목은 ‘Detailed genome maps paths to better wheat’이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8월 17일
  • 유전자분석으로 멕시코 역사 다시 써

    유전자분석으로 멕시코 역사 다시 써

    필리핀·인도네시아인 유전자 발견, 노예 추정 유전자 분석을 통해 멕시코인 들의 역사가 새로 써지고 있다. 그리고 사라졌던 남아메리카 역사가 다시 복원되고 있는 중이다. 노예가 돼 멕시코로 이주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람들, 당시 유럽에 살고 있으면서 (종교적 이유 때문에) 남아메리카로 여행이 금지됐던 유대인 가족 등의 유전자가 발견되는 등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인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4월 13일
  • DNA 정보망으로 불치병 치료한다

    DNA 정보망으로 불치병 치료한다

    10만 명 유전자 분석, 돌연변이 유전자 밝혀내 그동안 과학자들은 유전자 몇 개에 상처가 생기면서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암세포의 유전자를 조사하면, 암의 원인과 성질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으며, 정상세포의 유전자를 조사하면 장래의 발암 확률도 알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유전자분석을 위해 30억 개에 달하는 DNA 정보를 분석해내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위해 ‘10만 게놈 프로젝트’ 연구팀은 수백만 기가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는 컴퓨터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분석 기기를 가동하고 있다. 5만 명의 유전자분석이 이루어지면서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다. 유전자 ‘Grin-1’에 결함이 발견됐는데, 각종 장애를 일으키는 매우 희귀한 돌연변이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2월 05일
  • 현대병의 진짜 원인은 장내 미생물

    현대병의 진짜 원인은 장내 미생물

    과학서평 / 10퍼센트 인간 장내 미생물이 얼마나 건강에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책 '10퍼센트 인간'은 "비만도 미생물로 치료한다"고 주장한다. 심장병, 암, 뇌졸증 등 선진국병은 노화가 원인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 균형이 파괴되면서 생긴 염증이 원인이라는 주장은 매우 파격적이다.

    • 심재율 객원기자 2016년 12월 15일
  • 최초의 ‘유전체 치료’ 희망과 두려움

    최초의 ‘유전체 치료’ 희망과 두려움

    과학서평 / 니콜라스 볼커 이야기 난치병 치료의 핵심기술인 유전체 치료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꼬마 니콜라스 볼커는 어떤 치료과정을 거쳤나? 이 실화는 인간 수명연장의 핵심인 유전체 의학이 어떻게 적용될 것이며 어떤 문제를 일으킬 것인지 너무나 잘 보여준다.

    • 심재율 객원기자 2016년 10월 13일
  • 게놈 이후 최대 과학 혁명 ‘커넥톰’

    게놈 이후 최대 과학 혁명 ‘커넥톰’

    과학서평 / 뇌의 지도 게놈 프로젝트 이후 가장 혁명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것이 '커넥톰'이다. 한국계 미국 과학자인 승현준 박사는 죽음이란 뇌신경세포의 회로인 커넥톰이 파괴되는 것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주장한다.

    • 심재율 객원기자 2016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