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게 당기는 이유🍫 초콜릿 한 입에 행복한 이유…스트레스 날리는 '뇌의 길' 찾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찾는 행동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었다. 중국 연구진이 초콜릿 같은 기호식품이 뇌 속 특정 신경 경로를 거쳐 실제로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으로 규명했다. 보상을 느끼는 전전두피질에서 시작된 신호는 스트레스 중추를 직접 흥분시키는 대신, 주변부의 억제성 신경세포를 거쳐 우회적으로 흥분을 가라앉혔다.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보다 이 신경 경로가 실제로 작동하는지가 마음의 안정을 가르는 핵심이었다. 이번 연구는 치료 반응률이 낮은 기존 항불안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 표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알츠하이머와 암 돌연변이의 연결고리💥 알츠하이머병 뇌에서 발견된 암 돌연변이 알츠하이머병은 오랫동안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으로 설명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뇌 속 면역세포에 쌓인 암 관련 돌연변이가 병의 진행에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암 관련 변이를 가진 미세아교세포가 늘어나고 염증성 특징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을 면역세포와 노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크리스퍼 작물에 빗장을 풀다🍅 EU, 30년 만에 GMO 규제를 다시 쓰다 2026년 6월 유럽의회가 크리스퍼 등 신육종기술(NGT) 작물에 대한 새 규정을 최종 승인하며, 1990년대 GMO 규제 이후 최대 방향 전환을 이뤘다. 규정은 작물을 둘로 나눈다. 유전적 변형 20개 이하로 전통 육종으로도 가능한 NGT-1은 일반 작물처럼 취급해 표시 의무를 대부분 면제하고, 변형 20개 초과이거나 제초제 내성 등 배제 형질을 가진 NGT-2는 기존 GMO처럼 승인·추적·표시 의무를 진다. 바이겔·카임 등은 외부 DNA 없이 자연 돌연변이 수준의 변화만 담아 정밀하고 기후 적응에 유리하다며 지지하지만, 안토니우는 편집 과정의 의도치 않은 DNA 손상을 우려하고 환경단체는 대기업 이익 우선이라 비판한다. 규정은 관보 게재 후 24개월 전환기를 거쳐 2028년 중반 시행된다. 사실 아주 희미한 경계는 있다🪐 우주에는 국경이 없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본 지구에는 인간이 그은 국경선이 보이지 않으며, 1967년 우주 조약 역시 우주를 인류 공동의 영역으로 규정하지만, 헬리오스피어나 은하의 경계처럼 자연에는 안과 밖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투과성 있는 경계'가 존재하고 그 경계가 있기에 구조가 유지된다. 이를 인간관계에 빗대어 보면, 경계가 없으면 결국 지쳐 무너지고 경계가 너무 두꺼우면 고립되는데 두 경우 모두 '연결되지 못한다'는 같은 지점에 도달한다. 고독은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고 협업은 자신의 한계와 만나는 시간으로 서로를 필요로 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인을 밀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오래 연결되기 위해 세포막처럼 필요할 때 열리고 닫히는 경계를 관계 속에서 계속 조정해 나가는 일이다. 최신뉴스 정보통신기술 학습 없이 0.4초 만에 이미지 복원 뚝딱, AI의 눈이 밝아진다 AI의 눈이 더 선명해지고 있다. KAIST·MIT·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연구팀이 별도의 학습 없이 0.4초 만에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복원하는 기술 '업샘플 애니싱'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이 새로운 환경마다 재학습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이미지 한 장만으로 즉시 작동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GPU 메모리 효율을 최대 16배 높여 스마트폰·로봇처럼 자원이 제한된 기기에서도 정밀한 시각 인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성과는 AI·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CVPR 2026에서 발표됐으며, 성능과 연구 투명성 두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김현정 리포터 2026-07-03 오피니언 봄 물리학회에서 만난 어느 젊은 박사님께 드리는 편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황동욱 연구원이 출연연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 연구자에게 보내는 편지로, 두 가지 조언을 담았다. 첫째, 출연연 취업의 핵심은 지원 기관의 미션과 연구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연구 흐름을 기관 비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둘째, 인건비 일부를 과제 수주로 충당하던 PBS 제도가 단기 성과 중심의 부작용으로 폐지되면서, 기관 고유 연구사업과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연구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전환되고 있다. 끝으로 출연연은 변화가 느리지만 안정적 연구환경과 개방적 문화를 갖춘 곳이며,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가 지금의 변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격려한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2026-07-02 환경·에너지 지구 기후 방어선의 붕괴… '모기 청정국' 아이슬란드마저 뚫렸다 지구에서 모기 없는 땅으로 손꼽히던 아이슬란드에서 2025년 10월, 처음으로 야생 모기가 공식 확인됐다. 냉대 기후 적응형 종인 쿨리세타 안눌라타 3마리의 발견은 단순한 생태 이변이 아니다. 북극권이 지구 평균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면서 수천 년간 유지되던 기후 조건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학술지 《사이언스》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북극 생태계 전반의 연쇄 변화를 경고하며, 범북극 차원의 곤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김현정 리포터 2026-07-02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7월부터 EU 식품 포장에서 비스페놀A가 사라진다 지구 기후 방어선의 붕괴… '모기 청정국' 아이슬란드마저 뚫렸다 학습 없이 0.4초 만에 이미지 복원 뚝딱, AI의 눈이 밝아진다 우주에는 국경이 없다 "말라리아 원충 인간 적혈구 침입 비밀, 반세기 만에 풀렸다" HBM보다 밀도 4배 높인 기술 개발…AI 반도체 성능 향상 기대 간·폐·위·유방 동시 스캔 '암 유발자' 찾는 AI 나왔다 봄 물리학회에서 만난 어느 젊은 박사님께 드리는 편지 생명연 "붉은빛 환경서 미세조류 오메가3 생산성 가장 높아" 인하대, '개인 취향·맥락 반영' AI 추천모델 개발 속보 뉴스 "교통 대기오염 노출…백혈병 등 소아암 위험 증가" 자기장으로 뇌 신경 조절…천진우 교수 최고과학기술인상 인하대 연구팀, 따개비로 '멸종위기' 바다거북 이동경로 복원 7월의 정원식물 '배초향'…"더위 잊는 박하 향 매력" 그래핀·금속전극 접합기술 개발…웨어러블 센서 등 적용 국산 농림위성 우주로 간다…차중 4호 7일 발사 스스로 생각·행동 'AI 에이전트', 기존 AI보다 전력 136배 사용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