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로 연결된 과학, 소통과 존중의 현장을 묻다 과학으로 소통하는 과학기술문화 컨퍼런스 개최 2025 과학기술문화 컨퍼런스가 12월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사이의 과학’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관계망을 확장한다는 관점과 초불확실성 시대의 미래 문해력이 소개됐다. 연구자와 미디어를 잇는 SMCK 출범과 과학소통을 위한 제도적 지원, 과학자에 대한 존중과 자긍심이 연구의 동력이 된다는 발표가 이어지며 과학문화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 논의되었다. 2025, 과학이 현실을 바꾼 순간들 2025년을 빛낸 과학 뉴스 10선 2025년은 유전자 치료로 난치병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늦추고, 6개월에 한 번 맞는 HIV 예방 주사와 조기 암 진단 혈액 검사 등 의학적 전환점이 잇따른 해였다. 우주에서는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와 외계행성 대기 연구를 통해 생명체 탐사의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됐고,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성공은 우주 탐사의 주체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범용 장기 이식 기술, 노안 교정 안약, 의료 전용 양자 컴퓨터까지 더해지며, 2025년은 오랜 연구가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진 ‘과학의 가속 연도’로 기록될 것이다. 루돌프 사슴코는 왜 빨갛게 빛날까🦌 루돌프의 ‘빨간 코’가 빛나는 이유?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들려오는 '루돌프 사슴 코' 노래 속 주인공, 루돌프의 빛나는 코는 정말 과학적으로 가능할까. 학자들은 모든 생명체는 생물발광을 통해 빛을 낼 수 있으며, 안개 낀 밤에 길을 찾는 데는 빨간색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산타의 썰매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간다면 도플러 효과로 인해 루돌프의 빨간 코는 다가올 때 주황색으로, 멀어질 때는 거의 검은색으로 보일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도 나왔다. 동화 속 이야기를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본 크리스마스 특집 과학 이야기다. 연애도 과학이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솔로 탈출?…과학자들의 꿀 팁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밖에 나가 활동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집돌이’, ‘집순이’들도 괜히 집에 있는 것을 외롭게 만드는 그 날 말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과학자들이 규명한 솔로 탈출을 위한 ‘꿀 팁’들을 모아봤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속 숨은 적: 값싼 선물이 아이 건강을 위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판매되는 값싼 어린이 장난감 상당수에 **내분비 교란물질(EDCs)**이 포함돼 어린이의 성장·대사·뇌 발달·생식 기능에 장기적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독일 내분비학회**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비스페놀·PFAS·난연제·중금속 등은 소량으로도 호르몬을 교란하며, 피부·점막 장벽이 미성숙하고 입으로 탐색하는 행동이 많은 어린이는 특히 취약하다. 이에 **유럽의회**는 2025년 새 장난감 안전 규정을 채택해 내분비 교란물질과 PFAS, 비스페놀 등을 금지하고 디지털 제품 여권(DPP)을 의무화했지만, 전면 시행은 2030년으로 최소 4.5년의 공백이 남아 있다. 한국도 관련 규제를 시행 중이나 해외 직구 제품에서 기준 초과 사례가 보고돼 부모의 주의가 요구되며, 강한 화학 냄새가 나는 플라스틱 장난감 회피, 섬유 제품 세탁, 오래된·마모된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 개인 차원의 노출 저감이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김민재 리포터 2025-12-23 기초·응용과학 근육 ‘회춘’ 주사 나오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과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연골 노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차단하는 주사를 개발하고, 동물 실험에서 연골 손실을 되돌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권예슬 리포터 2025-12-23 생명과학·의학 하루 5000보만 걸어도 치매 예방 효과 ↑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하루 만보를 채울 필요는 없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노인 296명을 14년간 추적한 결과, 5000~7500보 수준의 적당한 신체활동만으로도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운동이 아밀로이드 축적과는 무관하게 타우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조금만 늘려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고령층에게 현실적인 치매 예방 전략을 제시한다. 김현정 리포터 2025-12-23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Nature가 선정한 2026년 주목해야 할 과학 이슈 루돌프의 ‘빨간 코’가 빛나는 이유? 근육 ‘회춘’ 주사 나오나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속 숨은 적: 값싼 선물이 아이 건강을 위협한다? 2025년, AI를 점검하다 "수십년 된 약물이 알츠하이머병 뇌세포 사멸·인지 저하 완화" "고지방 치즈·크림 섭취, 치매 위험 낮춰…연관성 확인" 하루 5000보만 걸어도 치매 예방 효과 ↑ "토성 위성 타이탄 얼음 아래에 액체 바다 없을 가능성 크다" 웹툰 아카이브는 K-웹툰의 ‘공공 두뇌’가 될 것 속보 뉴스 3D 캐릭터, 형태 왜곡 없이 사진 속 자세로 바꿔준다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주도권 확보" UNISTㆍ국과연, 액상 화학무기 도심 확산 분석모델 개발 해양과학기술원·부경대 연구팀, 수중탐색 이미지 생성기술 개발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고지방 식단에 장기간 노출된 간세포, 암에 취약하게 변해" "밤에 더 자주 깨는 어르신, 다음 날 인지수행 능력 떨어져"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