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처럼 자라는 오가노이드🧠 발달 과정을 기억하며 5년간 살아남은 미니 뇌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뇌 오가노이드를 5년 넘게 배양하며 인간 뇌와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모습을 추적했다. 유전자 발현과 DNA 분석에서는 실제 뇌와 유사한 발달의 흔적이 나타났고 오래된 세포가 자신의 발달 이력을 유지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오가노이드가 인간 장기의 긴 성장 과정과 출생 이후 질환을 연구하는 새로운 모델로 활용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수술 전 되살리는 어깨 힘줄의 미래💪 내 인생 세포가 여는 새 세상, 수술 대신 재생으로 가는 길 회전근개 파열은 나이와 퇴행성 변화, 만성 염증 등으로 힘줄이 약해지며 발생하고, 약물·주사·물리치료는 통증과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손상된 힘줄 자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수술은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핵심 치료이지만, 고령·큰 파열·약해진 힘줄 등에서는 재파열 가능성이 있고 긴 재활과 사회경제적 부담도 뒤따른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연구팀은 탯줄 유래의 중간엽 세포인 ‘내인생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회전근개를 재생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부분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주사 후 새 힘줄 조직 형성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파열 후 수술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건병증이나 부분파열 단계에서 세포치료 주사로 힘줄을 미리 재생해 큰 파열과 수술을 예방하는 것이다. 태블릿으로 만난 국가유산🏛️ 태블릿 속에서 살아난 경복궁과 VR 고글 너머의 공룡 발자국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2026년 찾아가는 국가유산 교육 체험관 이어지교’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에게 AR·VR 기반 국가유산 체험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태블릿으로 경복궁, 제주 자연유산, 종묘제례악, 제주 해녀 등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만나고, VR로 한반도 공룡과 대한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책갈피 만들기, 촉각 모형 전시, 3D 퍼즐, 방탈출형 미션게임, 종묘제례악 교육·연주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어지교’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약 150개 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경북·경남·부산 지역을 순회하며 국가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위고비 시대, 비만율도 내려갔다📉 40년 만의 반전, 미국의 비만율이 달라졌다 미국 성인 비만율이 2023년 10여 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은 식욕과 포만감에 작용해 체중 감량을 돕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관리 관심과 맞물려 비만 인구 증가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높은 약값과 제한적인 접근성, 약물 중단 후 체중 재증가 가능성 등이 남아 있어 이번 하락이 장기적 추세 전환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료제뿐 아니라 건강한 식환경 조성, 생활 습관 개선,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공공보건 정책이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비만율 감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유년기 트라우마를 약으로 막는다? 유년기의 학대·결핍 같은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뒤에도 스트레스 반응과 사회적 적응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정신의학 연구소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생쥐 실험에서 유년기 스트레스가 FKBP51 단백질 증가를 통해 코르티솔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성체의 사회적 행동 및 뇌 유전자 활성에 변화를 남길 수 있음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FKBP51 작용을 억제하는 화합물인 SAFit2를 스트레스 환경의 어미 생쥐에게 투여했을 때, 모유를 통해 전달된 새끼 생쥐에서 이러한 변화가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는 동물실험 단계의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나 예방약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며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04 오피니언 분절의 시대, 물리학회의 역할과 글로벌 과학의 연결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전 미국물리학회 회장은 물리학회가 초기 경력 연구자에게 연구 발표, 멘토링, 협력과 국제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분과 활동을 통해 학문 간 융합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술 경쟁과 국가 간 분절화가 심화되는, 이른바 ‘기술 냉전’의 시대에 기후변화, 감염병, 식량, 지속가능한 발전 등 국경을 초월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 과학 협력이 필수적이며, 물리학회는 연구자 간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 간 이해와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2026-09-03 생명과학·의학 지구온난화가 보건 지도 마저 바꾸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위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말라리아 전파는 약 25℃에서 활발하지만 34℃를 넘으면 모기와 원충의 생존·번식이 어려워져, 기존 고위험 지역이던 서부·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전파 여건이 약화될 수 있다. 반대로 기온이 낮아 비교적 안전했던 동부 고산지대와 남부 아프리카는 기온 상승으로 새로운 위험 지역이 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낮은 주민 면역과 부족한 방역·의료 인프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후 적응 정책에 보건 인프라 확충, 감시체계 강화, 어린이 대상 RTS,S 말라리아 백신 접종 확대 등을 우선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03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40년 만의 반전, 미국의 비만율이 달라졌다 발달 과정을 기억하며 5년간 살아남은 미니 뇌 태블릿 속에서 살아난 경복궁과 VR 고글 너머의 공룡 발자국 내 인생 세포가 여는 새 세상, 수술 대신 재생으로 가는 길 "돼지 신장 이식받고 271일 투석없이 생존…사람 신장이식 성공" "암세포, 항산화 효소로 T세포 무력화…면역항암제 내성 단서" 지구온난화가 보건 지도 마저 바꾸고 있다 유년기 트라우마를 약으로 막는다? 농진청, '반복 연구 가능' 돼지 간 유사 세포 개발 9월 과기인상에 최수석 교수…나노구조 기반 풀컬러 구현 속보 뉴스 인체 미생물군집 연구성과 공유…국립보건연구원 성과교류회 포스텍 연구진, 탄소나노섬유로 실리콘배터리 약점 해결 "인류, '뒤꿈치 착지' 덕분에 더 먼 거리 이동 가능해졌을까" 농진청, '벼 생산량 연관' 토양 핵심 미생물 규명 부산서 9∼11일 AI 페스티벌…일상 속 AI 활용 체험 경기도보건환경硏, '지하수 바이러스 포집 장치' 특허등록 부산대 연구팀, 437도 견디는 탄소섬유 복합재 제조기술 개발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