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0,2019
  • “불금에는 우주 한 잔 어때요?”

    “불금에는 우주 한 잔 어때요?”

    거꾸로 교실,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 대전' 대덕 연구단지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에는 매주 금요일 7시에만 나타나는 학교가 있다. 담임 선생님은 안 계시지만 반장과 학습부장, 선도부장, 오락부장까지 있고, 학생 수도 100명이 넘는다(등록자 기준). 일주일에 딱 한 번 세 시간짜리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십여 명의 학생들이 제 발로 학교를 찾아온다. 게다가 매 교시를 거듭할수록 학생 수가 늘어나기까지 한다. 이 교실에 모인 학생들에게 '불금'은 다른 어떤 때보다 '열공'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7월 18일
  • “과학 이용한 뮤지컬 하고 싶어요”

    “과학 이용한 뮤지컬 하고 싶어요”

    국제 페임랩대회 한국대표 김지윤 “이들에게 괴상한 질문은 없었다”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제마 엘윈 해리스 엮음)이라는 책의 서문에 나오는 글귀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한 질문에 대해 과학자, 예술가 등 전문가들의 진지한 답변을 엮은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과학자들이 답변했다는 것이다. 과학은 괴상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고 진지하고, 흔하다.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영국 첼튼엄에 과학 소통 전문가들이 모여 잔치를 벌인다. 이 잔치에는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첼튼엄에서 열리는 첼튼엄 과학 축제 얘기다. 올 해 한국 대표로 국제 페임랩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과학 소통 전문가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윤씨를 만나봤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6월 07일
  • 로봇하는 여자들 ‘걸스로봇’

    로봇하는 여자들 ‘걸스로봇’

    [인터뷰]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로봇 하는 여자들의 네트워크, '걸스로봇'의 대표 이진주씨를 만났다. 이진주 대표는 현재 대전 카이스트에서 운영하는 ‘엔드리스 로드’ 프로젝트의 참여 작가로 카이스트 캠퍼스에 입주해 있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5월 24일
  • “탄동천에는 과학의 향기가 나요”

    “탄동천에는 과학의 향기가 나요”

    과학기술 50년 '숲향기길 걷기' 행사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과학을 알려주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토요일, 대전에서는 과학을 알리고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닌, 과학을 만들어내는 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인 탄동천 숲향기길 걷기 행사’는 올 해 처음 열린 행사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가 함께 주최했다. 행사 중에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에 대해 함께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4월 18일
  • 상상과 꿈을 펴는 과학문화잔치

    상상과 꿈을 펴는 과학문화잔치

    중앙과학관서 열린 '사이언스데이' 지난 주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사이언스데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로 여느 때보다 더욱 북적였다. 사이언스데이는 2000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과학체험 축제로 매 번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36회를 맞은 이번 사이언스데이의 주제는 “창의적 상상, 꿈꾸는 생각의 장!”으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4월 11일
  • 미국 과학자들이 오바마와 소통하는 법

    미국 과학자들이 오바마와 소통하는 법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존 홀드렌 강연 제 9차 한미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인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APST)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존 홀드렌(John P. Holdren) 박사가 3월 30일 대전 카이스트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과학, 기술, 그리고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과학 기술 혁신 전략(Science, Technology and Initiative strategy)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장은 학생들로 가득 차 문을 닫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오바마 정부는 실제 과학기술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로 하여금 직접 과학기술 정책의 수립과 수행, 평가 과정에 참여하게 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구조가 대통령 직속기구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3월 31일
  • 예술과 기술의 만남 ‘컨버전스 아트’

    예술과 기술의 만남 ‘컨버전스 아트’

    디지털로 보는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 미술 전시회에 가면 혹시나 몰래 사진을 찍진 않는지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미술관 직원부터 한 자리에 머물러서 작품을 가리고 서 있는 다른 관람객,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아이들까지 눈치 봐야 할 요소가 하나 둘이 아니다. 분명 내 돈을 내고 당당하게 들어간 전시회인데 이런 저런 눈치를 살피다 보면 전시장 출구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관람객뿐 아니라 아이들이 제멋대로 뛰어다니다가 전시 작품을 해칠까 봐 염려하는 미술관 직원들 역시 매 순간이 스트레스의 연속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술품을 직접 만져보고, 접근해서 사진도 찍으며 오감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등장했다. 어느 전시회에 가도 보이는 “만지지 마시오” “사진 촬영 금지” 문구, 미술품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펜스 같은 것들도 전혀 볼 수 없다. 게다가 전시품이 인상파 화가로 유명한 클로드 모네(Claud Monet)의 그림들이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3월 23일
  • 3분의 짜릿한 과학 소통, 페임랩

    3분의 짜릿한 과학 소통, 페임랩

    올해 대회 3월 25일까지 온라인 신청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나 마션과 인터스텔라 같은 과학 영화의 흥행을 보면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다른 여느 국가보다 훨씬 높은 것 같다. 그런데 이 같은 이슈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그래서 알파고의 작동 원리가 뭐래?’ 라던지 ‘화성에서 정말 감자를 키울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여전히 흥미를 느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사람들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과학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소통’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즉 과학 소통 전문가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3월 21일
  • 네팔 산간마을에 ‘적정기술’ 전하다

    네팔 산간마을에 ‘적정기술’ 전하다

    '국경 없는 공학자회' 카이스트 지부 이것만 있으면 말 한 마디 안 통하는 다른 나라뿐 아니라 우주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답은 과학 기술이다. 공감하시는지? 그런데 여긴 한 가지 단서가 붙는다. 이용 가능한 형태의 기술이어야 할 것.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3월 15일
  • 과학을 파는 ‘시민참여연구센터’

    과학을 파는 ‘시민참여연구센터’

    대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과학 상점' 연습장이나 연필, 지우개가 필요하면 문방구에 간다. 책이 필요하면 서점에 간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구할 수 있는 곳에 가서 구입하거나 얻어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지우개나 책 같은 물건이 아닌, 과학이나 기술이 필요할 땐 어디에 가야 좋을까? 우리나라에서도 과학 상점이 있다. 바로 대전의 ‘시민참여연구센터’다. 시민참여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 연구시설이 밀집해있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과학 상점이다. 2004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지금으로써는 우리나라에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과학 상점이다.

    • 박솔 객원기자 2016년 0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