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지키는 숨은 면역 허브🛡️ 두개골은 '갑옷' 아닌 '전진기지'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생쥐의 두개골 골수에서 여포 보조 T세포와 B세포가 정교하게 모인 림프절 유사 구조, 즉 뇌를 가까이에서 방어하는 ‘면역 허브’를 처음 확인했다. 이 구조는 뇌에서 전달되는 이상 신호를 먼 림프절보다 빠르게 감지하고 항체 생성 및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지역 전진기지로 작동했으며, 교모세포종 생쥐 모델에서 이를 파괴하면 종양 성장과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두개골 부위를 면역 자극하면 항암 반응과 생존이 개선됐다. 연구는 뇌가 면역계와 격리된 ‘면역 특권 장기’라는 기존 관념을 재검토하게 하며, 향후 뇌암·퇴행성 뇌 질환·뇌 감염 등의 비침습적 면역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만 인간에게서도 동일한 구조와 기능이 재현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AI가 키운 효율, 줄어든 다양성📉 ‘마인드 하이재킹’, AI가 우리를 똑같이 사고하게 한다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의 글도, 챗봇의 답변도, 심지어 논문마저 서로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을 것이다.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쌓이고 있다. 창의성 실험부터 실제 학술 논문 분석까지, 생성형 AI를 쓸수록 사람들의 표현과 생각이 한 방향으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확인됐다. 문제는 이 '동질화'가 글쓰기 스타일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태도와 판단까지 옮겨간다는 데 있다. AI 시대, 우리는 정말 저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선택지가 많아지면 이상형을 놓친다🐸 암컷 청개구리도 ‘선택 장애’…구애 상대 많으면 이상형 놓친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속담이 있다. 지나친 고민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이런 현상은 사람만의 일이 아닌 듯하다. 짝을 고르는 암컷 청개구리도 수컷 후보가 많아지면 고민만 하다 ‘이상형’을 놓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왜 겨드랑이와 발바닥은 유독 간지러울까😂 사람의 몸에는 간지럼 지도가 있다 중국과 네덜란드, 그리스의 18∼30세 성인 448명이 자신의 간지럼 부위를 표시해 만든 간지럼 신체 지도는 문화권과 관계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겨드랑이와 목과 배와 발바닥이 주요 부위였고 연인에게는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평소 접촉이 드문 부위일수록 더 간지럽다는 다윈의 설명이 가장 잘 들어맞았지만 모든 특징을 잘 설명하지는 못했다. 또한 간지럼으로 웃는다고 반드시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음모론은 답을 주지만, 평화를 주지는 않는다 2001년 9월 11일 테러 25주년을 맞았지만 관련 음모론은 여전히 반복 재생산되고 있으며, 심리학자들은 이런 믿음이 불확실한 사건 앞에서 일시적 위안이나 소속감을 줄 수는 있어도 장기적인 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특별한 집단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일 수 있으며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일수록 음모론 신념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다. 따라서 음모론은 때때로 의미와 소속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부정적 감정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결론 내린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16 기초·응용과학 AI가 90년 난제를 풀었다? OpenAI는 내부 AI 모델이 매끄러운 외력이 작용하는 3차원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에서 유한 시간 특이점, 즉 유체 해의 붕괴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발표하고 165쪽 논문과 Lean 4 형식 검증 코드를 공개했지만, 클레이수학연구소의 공식 인정과 수학계의 독립 검증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이 밀레니엄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특히 Lean 검증은 형식화된 명제 내부의 논리적 정확성을 보장할 뿐, 그 명제가 클레이연구소의 원문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발표 직전에는 트리스탄 벅마스터와 레벤트 알푀게가 유사한 외력 기반 붕괴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공개했고, OpenAI가 이들의 미공개 연구 아이디어에 접근했을 가능성과 저작권 문제를 둘러싼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번 사건은 AI의 수학적 역량뿐 아니라 검증·우선권·연구 과정의 투명성이라는 과제까지 함께 드러냈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15 생명과학·의학 "조류에서 포유류로"… 호주 청정지역 뚫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고 호주 남호주주 비치포트 연안에서 발견된 긴코물개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이 최종 확인되면서,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포유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그동안 지리적 격리와 엄격한 검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호주도 해양 조류의 집단 폐사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당국은 현재 다른 해양 포유류의 집단 폐사나 가금류 농가 전파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적응하며 포유류 간 또는 인간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찰 강화, 유전자 변이 추적, 취약·희귀 조류 대상 백신 접종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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