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떠나는 수심 1만m 심해 여행 🌊 심해 탐사가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세계 과학자들이 탐사하는 깊은 바다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전시가 열렸다.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에서 진행 중인 ‘Into the Ocean: Journey Beneath’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바다를 과학자들이 어떻게 관찰하고 이해하는지를 풀어낸 전시다. 알록달록한 나비의 생존 전략🦋 화려한 나비의 날개가 포식자의 눈을 속이는 법 나비의 화려한 날개는 포식자의 눈에 잘 띄지만 비행 중에는 오히려 착시 기반 방어 장치가 될 수 있다. 고속 촬영한 나비 이륙 영상을 분석한 결과 날개 무늬가 실제와 다른 움직임 신호를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 대상의 실험에서도 시각적 혼란이 큰 나비일수록 공격 지점이 빗나갔고, 가상 진화 시뮬레이션에서는 실제 나비와 닮은 무늬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듣고 싶은 말만 하는 AI의 위험🤖 달콤한 아첨꾼이 된 AI 브라질 캄피나스대(UNICAMP) 연구진은 주요 기업의 대형언어모델 21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모델이 사용자의 정치 성향이 드러나면 그에 맞춰 답변의 입장과 논조를 바꾸는 ‘정치적 아첨’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동조는 사용자가 AI의 답변을 객관적 평가로 오인하게 만들고, 자신의 신념이 검증됐다고 확신하도록 해 이념적 양극화와 확증편향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AI가 반드시 사회 분열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며, 개발사가 다양한 이념에 대한 일관성 검증, 불확실성 고지, 공손한 반론, 상반된 관점의 균형 있는 제시 등을 강화한다면 건강한 공론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가 신약을 개발하는 시대💊 AI 연구원 3만 7,000명으로 만들어진 가상 바이오기업 신약 개발에는 방대한 양의 유전정보와 세포 지도, 논문, 임상 기록을 함께 해석해야 하지만 사람이 이 모든 자료를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여러 AI 에이전트들로 이루어진 조직을 만들어 이를 해결하였다. B7-H3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폐암 표적 치료제를 제안하는 한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의 임상 실패 요인도 분석하였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말라리아 8명 감염·3명 사망…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8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 출발한 항공기나 수하물에 숨어 들어온 감염 모기가 공항 주변 사람을 물어 전파하는 희귀 사례인 ‘공항 말라리아’로 보고 있다. 환자들에게서는 치명률이 높은 열대열원충이 확인됐고, 이 원충은 적혈구를 변형시켜 뇌·폐·신장 등의 미세혈관을 막아 중증 뇌말라리아, 폐부종,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초기 증상이 독감이나 코로나19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위험이 큰 만큼, 공항 근무자와 인근 주민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더라도 고열·오한·두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한 말라리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13 환경·에너지 산호가 기록한 지구의 기억, 엘니뇨는 정말 더 강해지고 있을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줄리아 콜 교수 연구팀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호 화석과 살아있는 산호를 분석하여 지난 1000년 동안의 태평양 바다 온도 변화를 추적한 결과, 최근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산업화 이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벗어난 이례적인 현상임을 밝혀냈다. 산호 뼈대에 기록된 스트론튬과 산소 성분의 비율을 통해 과거 온도를 정밀하게 재구성한 이번 연구는 현대의 극심한 엘니뇨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2030년대에는 더 극심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은 물론 산호의 백화 현상과 같은 심각한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12 기초·응용과학 [2026 노벨상] 2026 노벨 화학상, '거울상 분자' 수수께끼 푼 카강·소아이에게로 2026년 노벨 화학상은 비대칭 유기합성 분야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을 각각 발견해 생명 분자의 한쪽 방향성인 '동형 카이랄성'의 수수께끼를 푼 앙리 카강 명예교수와 소아이 겐소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의 연구는 초기 지구의 미세한 비대칭이 어떻게 생명의 '한쪽 손(L형 아미노산 등)'을 결정했는지 실험적으로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고순도 의약품 및 신소재 개발 공정에 혁신적인 틀을 제공하며 기초 과학의 위대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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