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시대, 비만율도 내려갔다📉 40년 만의 반전, 미국의 비만율이 달라졌다 미국 성인 비만율이 2023년 10여 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은 식욕과 포만감에 작용해 체중 감량을 돕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관리 관심과 맞물려 비만 인구 증가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높은 약값과 제한적인 접근성, 약물 중단 후 체중 재증가 가능성 등이 남아 있어 이번 하락이 장기적 추세 전환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료제뿐 아니라 건강한 식환경 조성, 생활 습관 개선,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공공보건 정책이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비만율 감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유년기 상처, 뇌에 남기 전 차단한다 유년기 트라우마를 약으로 막는다? 유년기의 학대·결핍 같은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뒤에도 스트레스 반응과 사회적 적응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정신의학 연구소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생쥐 실험에서 유년기 스트레스가 FKBP51 단백질 증가를 통해 코르티솔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성체의 사회적 행동 및 뇌 유전자 활성에 변화를 남길 수 있음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FKBP51 작용을 억제하는 화합물인 SAFit2를 스트레스 환경의 어미 생쥐에게 투여했을 때, 모유를 통해 전달된 새끼 생쥐에서 이러한 변화가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는 동물실험 단계의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나 예방약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며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기후변화가 바꾼 말라리아 위험지도🦟 지구온난화가 보건 지도 마저 바꾸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위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말라리아 전파는 약 25℃에서 활발하지만 34℃를 넘으면 모기와 원충의 생존·번식이 어려워져, 기존 고위험 지역이던 서부·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전파 여건이 약화될 수 있다. 반대로 기온이 낮아 비교적 안전했던 동부 고산지대와 남부 아프리카는 기온 상승으로 새로운 위험 지역이 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낮은 주민 면역과 부족한 방역·의료 인프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후 적응 정책에 보건 인프라 확충, 감시체계 강화, 어린이 대상 RTS,S 말라리아 백신 접종 확대 등을 우선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과학으로 세계를 잇다🌏 분절의 시대, 물리학회의 역할과 글로벌 과학의 연결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전 미국물리학회 회장은 물리학회가 초기 경력 연구자에게 연구 발표, 멘토링, 협력과 국제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분과 활동을 통해 학문 간 융합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술 경쟁과 국가 간 분절화가 심화되는, 이른바 ‘기술 냉전’의 시대에 기후변화, 감염병, 식량, 지속가능한 발전 등 국경을 초월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 과학 협력이 필수적이며, 물리학회는 연구자 간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 간 이해와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40세 미만 여성 당뇨병 발병 급증... 최근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신체 활동 부족, 사회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20~30대 여성과 청소년층에서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나,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공복 혈당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기존 정기 검진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노년기보다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은 젊은 층의 당뇨병을 예방하고 진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복 혈당 검사 대신 당화혈색소(HbA1c)나 포도당 부하 검사 등 정밀 검진 체계를 적극 도입하고 전당뇨 단계에서 조기 개입하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02 생명과학·의학 남성성 찾으려다 불임된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제와 주사제를 의료진 진단 없이 사용하는 남성이 늘고 있지만, 외부 호르몬의 과도한 투여는 뇌가 고환의 자체 호르몬 및 정자 생산을 억제하도록 만들어 난임과 불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TRT는 일반적으로 증상과 함께 서로 다른 시간대의 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반복적으로 300ng/dL 미만일 때 전문의 판단 아래 고려해야 하며, 수면 부족·과음·흡연·약물 남용·만성 스트레스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먼저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 투여는 정자 감소뿐 아니라 혈전, 심혈관 이상, 감정 기복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01 항공·우주 낸시 그레이스 로먼 망원경, 성공적인 발사! 예산 부족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던 NASA의 암흑에너지 탐사 프로젝트가 9·11 테러 이후 방치된 고성능 정찰위성 기체를 인수·개조하면서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으로 재탄생하여 2026년 8월 30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허블 망원경급 해상도에 100배 넓은 시야각을 갖춘 이 망원경은 제2라그랑주점(L2)으로 이동하여 우주 가속 팽창의 원인인 암흑에너지 규명과 미세중력렌즈 효과를 활용한 수천 개의 외계행성 탐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재 리포터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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