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은반 전쟁⛸️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피겨스케이팅, 우아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생체역학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 ‘가장 아름다운 올림픽’이라 불리는 무대 위에서 점프와 스핀, 음악과 조명이 만나는 순간을 선사한다. 빙판 위에서 관객이 보는 것은 네 바퀴 회전과 깨끗한 착지, 음악과 하나 된 동작이지만, 그 이면에는 발목·무릎·고관절이 나눠 드는 하중과 근육의 미세한 타이밍 조절 같은 보이지 않는 계산이 숨어 있다. 악셀 한 번을 더 멀리, 쿼드 점프 한 개를 더 안정적으로 세우기 위해 선수와 코치는 생체역학 모델과 영상 분석을 동원해 점프의 각도와 힘, 근육 패턴을 수치로 쪼개며 훈련 전략을 짠다. 예술성과 기술, 감각과 데이터가 동시에 요구되는 이 종목에서, 피겨는 더 이상 ‘예술 점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정밀한 과학의 무대가 되고 있다. 얼음 위의 F1, 코르티나 질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봅슬레이, 0.01초를 가르는 과학의 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리며 ‘얼음 위의 F1’ 봅슬레이도 다시 0.01초 승부에 돌입했다. 엔진 대신 사람의 다리로 가속하고, 이후에는 중력·마찰·공기저항만으로 속도를 버텨야 하는 이 종목에서 메달을 가르는 건 근육과 담력만이 아니다. 러너와 얼음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마찰, 차체를 스치는 공기의 흐름, 스타트 50m 안팎에서 터지는 순발력을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할지가 승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밀라노의 트랙을 질주할 팀 코리아 봅슬레이가, 이 과학을 발판 삼아 평창의 기억을 다시 한 번 깨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연 잃으면 기업도 사라진다🌿 자연 보호하지 않으면 기업도 멸종한다 IPBES 국제 평가 보고서는 모든 산업이 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 수분 매개 곤충, 기후 조절 등 ‘자연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데도 기업 활동이 자연 쇠퇴를 가속해 장기적으로 기업 자체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고서는 자연 파괴를 부추기는 보조금·로비 같은 구조와, 기업들이 자연에 대한 영향/의존도를 측정·공시하지 못하는 현실(공개 보고 기업 중 생물다양성 언급 1% 미만)을 지적하며, 영국 스티어트 습지처럼 농업과 보전을 결합해 홍수 방어·탄소 흡수·수질 개선과 경제적 수익을 함께 얻는 전환 모델이 가능하다고 제시한다. 결론은 자연 보호를 비용이 아니라 ‘사업의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복원에 참여하는 기업만이 미래에도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감정까지 번역하는 기술🤖 “이 사랑 통역되나요?” 네, 됩니다. 과학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사람마다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는 사실을 로맨틱 코미디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의 마음을 번역하는 데 실패하는 주호진과 차무희의 서사는 국경을 넘는 연인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언어·문화의 장벽과 “이 관계가 계속될 수 있을까”를 확인하려는 심리를 그대로 비춘다. 한편 최신 기계번역·음성 인식 연구는 텍스트의 의미뿐 아니라 감정의 온도까지 옮기려는 기술로 사랑의 통역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답변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소도 침팬지 만큼은 도구를 쓸 줄 안다? 오스트리아의 한 유기농 목장에서 스위스 갈색 소 ‘베로니카’가 빗자루를 도구로 사용해 등을 긁는 데서 나아가, 민감한 배에는 빗자루 손잡이처럼 더 매끄러운 부분을 골라 문지르는 모습이 관찰되며 소의 도구 사용이 처음으로 문서화됐다. 특히 하나의 도구를 상황에 맞게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고도의 인지를 요구하며, 지금까지는 침팬지에게서만 일관되게 보고되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연구자들은 베로니카의 행동이 소의 인지 능력(학습·기억·문제 해결·계획 가능성 등)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고, 넓은 공간과 다양한 자극을 제공하는 ‘환경 풍부화’가 이런 능력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김민재 리포터 2026-02-11 생명과학·의학 독재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동물 사회가 던지는 질문 이 기사는 집쥐, 개코원숭이, 벌거숭이두더지쥐, 줄무늬몽구스 등에서 관찰되는 ‘지배 위계’와 전제적 행동이 인간만의 특성이 아님을 보여주며, 전제주의가 지속되는 조건으로 ‘이동성의 제한(도망치기 어려움)’과 ‘자원의 집중’을 제시한다. 동시에 결핵 이후 공격적인 수컷이 사라지며 더 평화로운 문화가 세대에 걸쳐 이어진 올리브 개코원숭이 사례, 그리고 성적 독점이 적고 갈등이 드문 북부무리키원숭이의 ‘인내와 관용’ 같은 대비적 사례를 통해, 폭력과 억압이 필연이 아니라 환경·보상 구조·사회적 학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동물 사회 연구는 인간의 권력, 협력, 갈등의 메커니즘을 비추는 거울이며, 연대와 협력이 집단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전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6-02-10 생명과학·의학 암 발생 전에 막는다: WHO, 예방 가능한 암 지도 공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대규모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암 발생의 약 38%는 흡연, 알코올, 감염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185개국 36종 암을 분석해 위험 요인이 지역과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함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여성은 감염성 요인, 남성은 흡연 등 행동 요인의 영향이 컸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국가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 예방 정책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리포터 2026-02-09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이 사랑 통역되나요?” 네, 됩니다. 과학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피겨스케이팅, 우아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생체역학 독재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동물 사회가 던지는 질문 암 발생 전에 막는다: WHO, 예방 가능한 암 지도 공개 소도 침팬지 만큼은 도구를 쓸 줄 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봅슬레이, 0.01초를 가르는 과학의 힘 수소기술 국산화에 427억…청정수소 신규사업 시동 원자 하나로 수소·산소 동시 생산…귀금속 촉매 사용량 줄였다 '4배 쭈∼욱 늘려도' 저장용량 줄지 않는 전원장치 개발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뭐가 다를까 속보 뉴스 값싸면서도 성능·안전성 확보…KIST, 나트륨 전고체전지 개발 산림과학원, AI·빅데이터 기반 '산불 대응 시스템' 가동 '사람 대신 로봇으로' 에너지연, 촉매 실험 완전 자동화 수산과학원, 동해안에서 남방큰돌고래 첫 확인 전기 안쓰고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6도↓…투명 냉각필름 개발 UNIST "초소형·저전력 반도체 회로 개발…'잡음'은 최소화" 표준연, 열 대신 빛으로 유해가스 감지 '전자 코' 센서 개발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