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또 매우 신비롭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론으로만 예측하고 있던 우주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1월 17일 황소자리(constellation Taurus) 방향으로 약 460광년 이상 떨어진 암흑성운(dark cloud)에서 원시별(protostar) L1527 IRS를 포착했는데, 모래시계 형태를 띠고 있는 원시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 등도 함께 포착되었다.
2022.12.02 김민재 리포터근적외선에 특화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연이어서 놀라운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 웹의 민감한 해상도로 적절하게 분해된 항성 개체군의 관측에 초점을 맞춘 Webb Early Release Science(ERS) 프로그램을 이끄는 1,334명의 천문학자들 중 미국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 크리스틴 맥 퀸 교수는 Wolf–Lundmark–Melotte(WLM) 은하 내 수많은 별을 포함하여 주변 대규모 별 그룹을 촬영했다.
2022.12.01 김민재 리포터역대 가장 섬세하고 민감한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의 눈으로 본 창조의 기둥은 어떠할까?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천체 중 하나인 성운,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성운의 촬영을 제임스 웹이 놓칠 리가 없다. 창조의 기둥은 어린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이다. 분자 구름의 한 부분에서 충분한 질량과 함께 자체 중력으로 붕괴되기 시작하면 별의 탄생이 시작되는데, 새롭게 형성되는 별들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시그니처로 불리며 주경과 부경 지지대의 모양에 의해서 형성되는 8개의 회절 스파이크 와 함께 빨간색으로 보인다.
2022.10.25 김민재 리포터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허블 우주망원경은 VV 191이라고 불리는 쌍은하(Galaxy pair)의 모습을 촬영했는데, 한개의 은하에 의한 중력렌즈 효과가 선명하게 관측되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나선은하(spiral galaxy)의 길고 먼지가 풍부한 나선팔을 훨씬 자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왼쪽에 있는 밝은 흰색의 타원은하(elliptical galaxy) 중앙 팽대부(은하 중심부 빽빽하게 모인 별들의 군집을 뜻함)와 겹치는것 처처럼 보인다.
2022.10.11 김민재 리포터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온라인 수업이 없어졌는데도 초·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 대상 청소년 사이버 도박 조사에서는 3.3%가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전국 학령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약 12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28일 실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39만9천129명, 중학생 43만9천655명, 고등학생 43만8천5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의존
'슈퍼 박테리아'(항생제에 내성을 지녀 쉽게 제거되지 않는 세균)를 잡을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돼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논문을 게재해 슈퍼 박테리아를 제거할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대상이 된 슈퍼 박테리아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명적인(critical) 위협'으로 규정한 박테리아다.
위 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대(Weill Cornell Medicine) 치료적 장기 재생 연구소(Institute for Therapeutic Organ Regeneration)의 재생의학 전문의 조 주(Joe Zhou) 교수 연구팀이 위 조직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재프로그램(reprogram) 해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와 매우 흡사한 세포로 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9일 보도했다. 위 조직에 있는 특정 줄기세포에 췌장의 베타세포 생성 유전자 발현에 관계하는 3개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s)를 주입한 결과 베타세포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사 베타세포로 전환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에 더 쌓이고, 독성 또한 강해져 심장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이 결합해 복합적인 독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0.2·1.0·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의 하나인 벤조안트라센(BaA)을 제브라피시에 노출했고,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작을수록 심장 기형 유발 등 BaA의 독성 영향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40세 미만이라도 건강검진 때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는다면 갑상선암 발병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2013년 국가건강검진을 4회 이상 받은 20~39세 120만4천646명을 대상으로 5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 누적 진단이 많을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과잉 진단 논란이 있었던 2015년 이후 비슷한 검진율에도 불구하고 젊은 성인의 발생률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