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합체 PET는 이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며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먹는 과일은 대부분 PET 용기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PET 플라스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PET 쓰레기의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재활용을 통하여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지만, 전체 플라스틱 중 10%도 안 되는 양만 재활용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생산되는 플라스틱 3억 5,900만 톤 가운데 절반에 상당하는 1억 5,000만~2억 톤이 매립지나 바다에 버려지거나 자연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고 한다.
2022.06.16 김민재 리포터최근 본격적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4일 미국의 과학논문 사이트 ‘유레칼러트(eurekalert)’는 독일 본 대학의 제약 연구팀이 프로테아제 활동을 강력히 억제할 수 있는 두 종류의 물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두 종류의 프로테아제 억제제는 아자니트릴(azanitriles)과 피리딜 에스테르(pyridyl esters)다. 연구팀을 이끄는 미카엘 귀쵸우( Michael Gütschow) 교수는 “이 후보물질들이 껌처럼 프로테아제에 달라붙어 바이러스 복제 활동을 막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08 이강봉 객원기자미국 MIT 대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에서 노화와 알츠하이머 질환을 치료하는 단서를 가진 효소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기억력 감퇴를 반전시키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MIT 신경과학자들은 HDAC1 효소가 기억 및 나이와 관련된 DNA 손상을 복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했다. 이 효소는 알츠하이머 환자는 물론이고, 보통 나이가 드는 성인에게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2020.05.25 심재율 객원기자전당뇨(prediabetes)가 2형 당뇨병 발병으로 이어지는 나이가 빠를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극 인근 호주 허드섬에 있는 '빅벤' 화산에서 소규모 용암류가 관측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지난 25일 촬영한 빅벤 화산 사진에서 소규모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퀸즐랜드대학 화산학자인 테레사 유바드 박사는 빅벤 화산이 20세기 초부터 분화를 해왔다면서 이번 분출은 2012년 9월 용암 분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소규모 분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의 새로운 세포 사멸 조절 기작을 발견, 암 발생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발견되고 있는 수많은 외계행성 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왜소항성 주변 외계행성 중 3분의 1가량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액체 상태 물이 있는 영역에 자리 잡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미군의 역량을 약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지난 2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미군이 장·단기적 기후변화 과제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랜드연구소는 기후변화가 미국의 병력 훈련, 정비 및 시설 정비, 국내외에서의 효과적 작전 수행 역량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폭염, 홍수, 산불, 가뭄, 토지 황폐화, 열대 폭풍우 등을 기후위험으로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온라인 수업이 없어졌는데도 초·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 대상 청소년 사이버 도박 조사에서는 3.3%가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전국 학령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약 12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28일 실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39만9천129명, 중학생 43만9천655명, 고등학생 43만8천5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의존
'슈퍼 박테리아'(항생제에 내성을 지녀 쉽게 제거되지 않는 세균)를 잡을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돼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논문을 게재해 슈퍼 박테리아를 제거할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대상이 된 슈퍼 박테리아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명적인(critical) 위협'으로 규정한 박테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