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기준, 위성을 가장 많이 거느린 ‘달의 왕’은 토성이었다. 하지만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관측된 목성과 목성계의 추가 관측기록이 2023년 2월 소행성체 센터(MPC: the Minor Planet Center)에 업데이트되면서 이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2023년 2월 기준, 목성은 12개의 위성을 추가하며 토성보다 9개나 많은 달을 거느리게 된다. 이로써 목성은 새로운 ‘달의 왕’에 등극하며 ‘행성의 왕’과 ‘달의 왕’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차지하게 되었다.
2023.05.15 김민재 리포터지구에서 약 26광년 떨어진 거리에 글리제 486(Gliese 486 혹은 GJ 486)이라고 부르는 어두운 적색 왜성이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별 중 최소 70% 이상이 적색왜성임을 감안하면, 사실 흔하디흔한 게 적색왜성이다. 하지만, 위 어두운 별은 중원소 농도가 우리 태양의 그것과 비슷했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의 큰 관심을 끈 별이다. 또한, 우리 태양처럼 플레어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어 왔는데, 위 별과 함께 어두운 별들도 전 스펙트럼에 걸쳐서 플레어 현상을 보인다는 점이 큰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2019년 최근 관측 결과, 위 별에서 플레어 현상은 아쉽게도 발견되지 않았다.
2023.05.04 김민재 리포터존스 홉킨스 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 케빈 스티븐슨 박사와 제이콥 루스틱-예거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미국천문학회(AAS) 기자회견을 하며 독특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한 외계행성 LHS 475 b 관측 결과였는데, 결과가 공개되자 천문학자들과 대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까지 지구와 매우 비슷한 크기나 비슷한 온도를 지니고 있는 외계 행성들이 여러 차례 발견되었지만 위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암석형 행성에 크기마저 지구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다만 위 행성은 모항성을 매우 가까이 돌고 있기에 이틀 만에 별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행성이다.
2023.01.30 김민재 리포터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가 새 AI '알파데브'(AlphaDev)를 이용해 새로운 정렬 알고리즘(sorting algorithm)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C++'의 기능을 10년 만에 개선했다.
암컷 악어가 수컷 악어 없이 스스로 임신해 알을 낳은 자기복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날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악어는 2018년 1월 중미 코스타리카 렙틸라니아 동물원에서 알을 낳았다. 부스 박사 분석 결과 죽은 새끼는 유전적으로 어미 악어와 99.9% 일치했으며, 어미를 임신시킨 수컷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즘은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줄고 이른바 '혼밥'이나 가족 이외 타인과의 식사가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 변화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10년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이미 1.14℃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촉매 구조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이성수 선임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필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성능을 높이도록 촉매소재 표면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대신해 금속 나노입자를 기체 상태로 반응시키면서 높은 산화수를 갖는 흑연 탄소 껍질로 둘러싸는 촉매 구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집고양이나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불임 수술을 하는 대신 암고양이에게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암에 걸렸거나 걸렸던 사람이 하루 30분을 걷거나 요가를 하면 신체의 피로도가 줄어 암세포의 확산이나 암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