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이다. 유엔은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빈곤 종식, 기아추방부터 협력 강화까지 17개의 목표를 포함하는 Sustainable Devel- opment Goal(SDG 2030)을 설정하고, 169개 세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ternational Year of Basic Scienc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YBSSD2022)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불가결한 수단으로서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되었고, 올 한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10.27 한국물리학회 물리학과 첨단기술올해는 한국물리학회 내의 여성위원회가 창립된 지 꼬박 20년이 되는 해이다. 2002년 3월 IUPAP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 ics)은 파리에서 제1회 세계여성물리인대회(ICWIP, International Conference on Women in Physics)를 개최하였다. 한국물리학회에서는 정광화 박사를 단장으로 하여 김영순(명지대), 우정원(이화여대) 교수 3인을 한국 대표로 파견하였는데, 이 대회의 주요 결정사항 중 하나가 물리학 분야에서 수적으로 열세인 여성의 역할 증대를 촉진하기 위하여 각국 물리학회에 여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
2022.08.19 한국물리학회 물리학과 첨단기술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까마득한 추억이 되었다. 해외출장이 잦았던 시절 항공기에서 작성했던 타국 입국신고서와 귀국 입국신고서에 직업을 적어 넣을 때마다 짧은 고민을 했었다. 초기에는 별 생각 없이 연구원이라고 적었다. 그러다 내 분야에서 존경받던 호주 국립측정연구소의 존스 씨에게 물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석사 학위로 공부를 마친 분이다. 내 물음 자체가 이상한 듯한 표정으로 물리학자, physicist라고 즉답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지금까지 물리학자라고 적는 것이 내게도 당연한 것이 되었다.
2022.07.04 한국물리학회 물리학과 첨단기술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