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비롯해 올해 첫 등장해 세계를 긴장시킨 M두창도 화제 뉴스를 장식했다. 3년을 지속해 온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에 들어서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2022 한 해도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감염증에 대한 연구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계속했으나, 면역 회피성이 뛰어난 변이의 연속된 출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2.12.29 김미경 리포터글로벌 이슈를 국제협력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과학과 외교의 만남’이 최근 진행됐다.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제1회 과학외교 정상회의(GESDA)’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과학자, 외교관, 임팩트 리더(경영진, 투자자, 자선단체 등)와 시민들이 모여 삶의 질을 높이고 다방면의 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과학외교를 선보였다. 이들은 포용력 있는 자세로 토론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2021.11.19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석태 연구원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함께 감염 폭발로 방역 통제가 불가능한 이스라엘에서는 ‘부스터 샷’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그 효용을 두고 학계에서는 찬반 논쟁이 뜨겁다. 적당한 타이밍에 부스터 샷을 맞으면 면역력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데이터가 부족해 부스터 샷의 효과나 그 시기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부스터 샷 접종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의 경우, 어떤 연령층이나 계층에게 부스터 샷이 필요한 것인지, 마지막 백신 접종 이후 얼마나 뒤에 맞는 것이 효과적인지, 사용되고 있는 여러 백신 중의 어떤 조합으로 맞는 것이 효과적인지와 같은 여러 중요한 질문에 우리는 아직 답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2021.09.08 한소정 객원기자미국 캐리 생태시스템 연구원은 생물 다양성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의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물 다양성의 회복과 보존이 필수적이라는 연구를 내놨다. 미국 캐리 생태시스템 연구원(Cary Institute of Ecosystem Studies)팀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근 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간의 건강에 생물 다양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를 종합하는 한편, 생물 다양성 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2021.04.08 김병희 객원기자몸집이 크고 순종인 수컷 반려견이 몸집이 작은 잡종견보다 더 어린 나이에 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이아의 액체생검업체 펫디엑스(PetDx)의 질 라팔코 박사팀은 2일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암에 걸린 개 3천452마리의 암 진단 중간 나이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액체 상태의 물과 가장 흡사한 새로운 형태의 얼음이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액체 상태의 물이 고체로 바뀐 얼음은 다 같은 것이 아니라 결정 형태가 밝혀진 것만 20종에 달한다. 여기에다 분자가 일정하지 않아 밀도로 따지는 비정질얼음도 두 가지나 있는데, 물과 밀도가 거의 똑같은 얼음이 추가된 것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태양과 같은 별이 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핵만 남은 백색왜성의 질량을 처음으로 직접 측정해내는 성과를 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학의 천문학자 피터 맥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허블 망원경을 이용해 백색왜성 LAWD 37의 질량을 측정한 결과를 영국 '왕립 천문학회 월보'(MNRAS)에 발표했다.
전남대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고정밀 바이오센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투명 전극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도성 고분자 물질의 내구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윤창훈 교수 연구팀과 충북대 전자공학부 강문희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800 S/cm 이상 높은 전기 전도도를 갖는 전도성 고분자(PEDOT:PSS) 물질의 물에 대한 내구성을 개선할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중성자별끼리 충돌해 초강력 폭발을 일으키며 금을 생성하는 '킬로노바'(Kilonova)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이를 준비 중인 쌍성계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런 쌍성계는 1천억개가 넘는 우리 은하 별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극히 드문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전이를 막고 약물 저항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폐암 세포를 전이시킬 능력이 없는 상피세포가 전이 가능한 중간엽세포로 변하는 '천이 과정'(EMT)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암세포 상태를 수학모델로 만들었다.
중성자별끼리 충돌해 초강력 폭발을 일으키며 금을 생성하는 '킬로노바'(Kilonova)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이를 준비 중인 쌍성계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런 쌍성계는 1천억개가 넘는 우리 은하 별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극히 드문 것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