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Wikipedia)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누구든지 인터넷 사이트(www.wikipedia.com)에 접속해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올려놓고, 수시로 그 내용을 수정·보완할 수 있다. 이 색다른 백과사전 작업은 2000년 1월 15일 비영리단체인 위키미디어재단을 통해 시작됐다. 그리고 17년째가 된 지금 이 다국적 백과사전은 한국어를 비롯, 200여 개 언어를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해가고 있다. 실로 대중을 위한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사전을 신뢰하지 않고 있었다.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만큼 부정확한 내용, 내용의 질, 전문성 등에 논란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7.09.27 이강봉 객원기자2014년 1월, 일본 NHK 방송에 소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서비스가 있다. 2013년에 시작한 3D프린터 스타트업 기업의 ‘라쿠쿠리(Raku kuri)'라는 서비스가 그것이다.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아이가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입체 형상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이용하기에도 어렵지 않다. 2D로 된 아이들의 그림을 이 기업 홈페이지에 업로드만 하면 된다. 아이들 반응도 좋다.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이 실제로 만들어진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05.11 김연희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