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의 양과 활용이 급증하면서 연합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학습은 로컬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로컬 클라이언트에서 저장하고 학습하는 로컬라이징 방식으로 디지털 집단지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데이터는 AI기술의 핵심 재료다. 때문에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사이언스는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 신경망 기술을 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세트로 학습하고 인공신경망이 각 데이터를 중앙서버로 보내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그러나 최근 구글이 차세대 AI학습 방법으로 연합학습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에 적용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09.28 김현정 리포터올해로 위키피디아(Wikipedia)가 오픈한 지 20년째를 맞았다. 웹 2.0은 오픈 백과사전의 대명사 ‘위키피디아(Wikipedia)’를 탄생시켰고, 블로그와 UCC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부여했고, 사용자의 참여와 산출물의 공유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관련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오픈 백과사전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유사한 형태의 오픈소스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제는 언제나 온라인과 연결된(always-on) ‘웹 4.0 시대’를 살고 있으니, 어쩌면 꽤 오래전 오래된 기술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오픈 백과사전’의 시작은 웹 2.0이며, 정확하게는 시맨틱 웹 온톨로지에서 출발한다. 또한, 관련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오픈 백과사전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유사한 형태의 오픈소스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2021.07.08 김현정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