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더 나은 대안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왜 다른 선택을 고집하는 것일까. 이 같은 인간의 행동은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할 때 옆에 짧은 줄이 있는데도 굳이 긴 줄에 서서 기다린다든가, 건강에 나쁜 줄 알면서도 계속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 또는 비싸고 낭비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개인들이 이미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매몰 비용의 오류(sunk cost fallacy)’라고 불리는 이 유명한 인지적 현상은 오랫동안 인간에게 고유한 문제라고 생각돼 왔다.
2018.07.16 김병희 객원기자농촌진흥청은 저온 플라스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에서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을 치료할 경우 간암에 걸리거나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질병청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수행하는 '한국 C형감염 코호트 연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C형간염을 치료한 사람이 간암에 걸릴 확률이 치료하지 않은 사람보다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74%, 간경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은 9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중 뇌전증(간질) 치료제인 발프로산(valproate) 등 일부 항경련제에 노출된 아이는 나중에 정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환경이 8개 지표 중 7개에서 이미 '위험 구역'으로 들어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소나무와 잣나무가 살만한 지역이 2051~2080년에는 8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석연료 사용량이 늘어나고 도시를 중심으로 한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소나무 등이 자생할 수 있는 지역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고려대 연구진이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한 'RCP와 SSP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한 우리나라 미래 수종 분포 예측 연구'를 보면 기후변화로 기온이 높아지고 강수량이 늘면서 산림생태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질환 증상이나 징후가 없더라도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이 감압점착제에 온도 반응성을 부여해 고온에서 쉽고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