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은 규모 5.7의 인공지진을 일으키는 폭발력을 보였다. 인공지진 규모로 보았을 때 TNT 5만 톤 정도의 폭발력으로 추정됐다. 히로시마 원폭의 3.3배, 나가사키 원폭과 비교했을 때 2.5배에 달하는 위력이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에 수소탄을 동원했으며, 탄두 무게를 500~600㎏ 정도로 낮춰 경량화·소형화까지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대륙간탄도탄(ICBM)뿐만 아니라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에까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12.19 이강봉 객원기자3일 북한이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폭탄의 위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3일 낮 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명령에 따라 낮 12시, 서울 시각으로 12시 30분, ICBM 탄두부에 장착할 수소탄 시험을 실시한 결과 시험이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북한이 실시한 6차 핵실험은 1~5차 핵실험과 비교해 폭발력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측정한 지진파 강도는 5.7, 미국에서 측정한 지진파 강도는 6.3으로, 5차 핵실험 당시 5.0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2017.09.04 이강봉 객원기자“북한의 사이버전에 대한 의지는 러시아에 이어 중국, 미국과 같은 2위, 공격능력은 6위, 사이버정보평가 능력은 7위에 랭크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무기 체계로 전자장치를 무력화시키는 ‘EMP’를 보유하고 있으며, GPS 신호를 교란시키는 ‘GPS 재머’는 최대 교란거리가 100km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개발, 역추적 방지 및 공격우회 기술, 해킨통신 암호화, 흔적 삭제 등 첨단화된 공격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14.05.15 이강봉 객원편집위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