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안에 퍼져 있는 산호들이 이를 먹이로 오인하고 매년 막대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조직 괴사와 함께 표백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 기센 대학 연구팀이 과학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에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제목은 ‘Reef-building corals act as long-term sink for microplastic’ 이다.
2021.12.02 이강봉 객원기자8일은 UN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이다.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 12월 5일 유엔총회에서 정한 기념일로 세계 150개국에서 약 2000개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바다와 관련, 그동안 진행해왔던 연구 결과들도 다수 발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산호초(Coral reefs)와 관련된 논문은 삶의 터전인 바다생물이 얼마나 심각한 팬데믹 사태에 빠져 있는지 말해주는 대목이다.
2020.06.08 이강봉 객원기자산호가 하얀 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산호 백화(coral bleaching)’ 라고 한다. 해수 온도의 급격한 상승 또는 오염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세포조직 내에 살고 있는 황록공생조류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근래 세계 곳곳에서 산호 백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지는 “해양 열파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호주 연안에 있는 대산호초(Great Barrier Reef)의 절반 가량이 죽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더 심각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그동안 산호초 파괴는 얕은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를 통해 산호초 파괴가 깊은 바다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2018.08.29 이강봉 객원기자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가 새 AI '알파데브'(AlphaDev)를 이용해 새로운 정렬 알고리즘(sorting algorithm)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C++'의 기능을 10년 만에 개선했다.
암컷 악어가 수컷 악어 없이 스스로 임신해 알을 낳은 자기복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날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악어는 2018년 1월 중미 코스타리카 렙틸라니아 동물원에서 알을 낳았다. 부스 박사 분석 결과 죽은 새끼는 유전적으로 어미 악어와 99.9% 일치했으며, 어미를 임신시킨 수컷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즘은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줄고 이른바 '혼밥'이나 가족 이외 타인과의 식사가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 변화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10년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이미 1.14℃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촉매 구조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이성수 선임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필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성능을 높이도록 촉매소재 표면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대신해 금속 나노입자를 기체 상태로 반응시키면서 높은 산화수를 갖는 흑연 탄소 껍질로 둘러싸는 촉매 구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집고양이나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불임 수술을 하는 대신 암고양이에게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암에 걸렸거나 걸렸던 사람이 하루 30분을 걷거나 요가를 하면 신체의 피로도가 줄어 암세포의 확산이나 암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