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호주 동부에 서식하는 코알라는 포유류 중 후수 하강에 속하는 동물군으로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이다. 최근 코알라와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나무가 멸종위기에 처해져 이들의 서식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유대류이기에 어미 코알라는 캥거루처럼 아기를 주머니에서 키우는데, 캥거루와 다른 점이라면 코알라의 주머니는 거꾸로 달려있기에 코알라의 새끼도 거꾸로 매달려 자란다는 점이다. 다만 코알라의 새끼가 6개월 정도 자라게 되면 크기가 이미 커져서 어미의 주머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이때부터 새끼는 코알라의 어미 등에 업혀서 자라게 된다.
2022.10.18 김민재 리포터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개별 종에 따라 어느 정도 건강한 녹색 상태(Green Status)가 이루어지고 있는 평가하는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내용의 기준을 마련해 28일 국제학술지 ‘보전생물학(conservation biology)’ 지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171개 기관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과학자들은 10년간의 노력을 기울여 181종의 동물들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또한 과거에 비해 위험도가 낮아지거나 높아졌는지 세부적인 데이터를 산출하고 있다.
2021.08.02 이강봉 객원기자멸종 위기에 처한 꿀빨이새들이 노래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어린 새들이 노래를 배울 어른들이 없어 다른 멜로디의 노래를 하거나 다른 종의 노래를 따라 부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멸종 위기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이들의 발성 문화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진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서식지 내 1,367개 장소에서 수집한 정규 모니터 자료와 호주 최대의 독립 비영리 조류보호단체에 시민 과학자들이 참여해 모은 데이터, 그리고 1986년과 2011년 사이 녹음한 자료들을 토대로 비교 분석을 했다.
2021.04.06 한소정 객원기자지난 3월 19일 케냐 올-페제타 보호 구역에 살고 있던 북부흰코뿔소 마지막 수컷 ‘수단’이 숨을 거두었다. 이 소식을 접한 세계 언론은 이 포유류 동물의 죽음이 지구 대멸종기 진입의 신호탄이라며 ‘수단’의 죽음을 애도했다. 남아 있는 것은 두 마리의 암컷뿐. 그러나 과학자들이 체외 수정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 북부흰코뿔소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샌디애고 동물원 보존연구소(San Diego Zoo Institute for Conservation Research)가 그중의 하나다. 25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 연구소에서는 보존 중인 북부흰코뿔소 세포를 통해 멸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있는 중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그동안 이 북부흰코뿔소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018.05.25 이강봉 객원기자정부가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 25건을 제정하고 국제표준 30건을 제안하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자율주행차의 산업 활성화와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업계·관계기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 안내를 위해 지난달 말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 전략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표원은 초안에서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약물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인공신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 조동우·장진아 교수 연구팀이 사구체 혈관세포와 지족세포층, 사구체기적막층을 포함한 사구체 미세혈관 칩(인공신장)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장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 등을 소변으로 배설함으로써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이고 약물에 대한 독성을 가장 먼저 일으키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진은 특정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연구팀이 콧속 혈관·림프관의 3차원 정밀지도를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는 후각을 담당하는 동시에 외부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외부 공기를 데우고 습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강(鼻腔)의 점막은 외부 병원균·이물질을 막아주는 최초 면역 장벽 기능도 수행한다. 다만 비강 내 복잡한 구조 때문에 미세혈관과 림프관의 공간분포, 상호 연결 등
국세청이 챗GPT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무상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국세청 대표 서비스인 홈택스를 ‘지능형 홈택스’로 고도화해 세금 신고·납부 과정에서의 납세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디지털 혁신, 복지세정, 국세행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모범 납세자와 각계 전문가 등 국세청 외부 인사 10여명이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기체로 포집하는 공정을 없애 경제성을 높인 새로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공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웅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원다혜 선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액상 흡수제에 기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바로 전기화학적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액상 흡수제를 활용하는 CCUS 공정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다시 고순도 기체로 분리한 후 반응시켜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래 3개월여만에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한국산 게임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삼았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 등을 이유로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