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럽 의약품청(EMA)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승인했다. 단,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렘데시비르는 폐렴 증세가 있는 12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 환자들 중 산소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조건부 승인이다. 유럽연합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의약품이지만 이례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 내에 평가되고 승인된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수성을 감안한 상황에서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 중 가능성이 유망한 약들에 대한 평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절차를 거쳤고 이를 통과한 최초의 약물이 되었다.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인해 유럽연합 회원국뿐 아니라 유럽경제지역(유럽연합 + 스웨덴, 영국, 아이슬란드 등 포함) 회원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정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0.06.29 김민재 칼럼니스트‘렘데시비르’와 닮은 치료제 ‘EIDD-2801’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지트리비앤티가 개발한 ‘EIDD-2801’는 이전에 코로나 치료제로 소개돼 학계로부터 인정을 받은 후보물질이다. 애틀랜타 에모리 의대 연구팀은 FDA로부터 임상실험 승인을 받았으며 에모리 신약개발연구소(EIDD)과 함께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을 통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는 이 시험을 위해 160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20.05.14 이강봉 객원기자농촌진흥청은 저온 플라스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에서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을 치료할 경우 간암에 걸리거나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질병청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수행하는 '한국 C형감염 코호트 연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C형간염을 치료한 사람이 간암에 걸릴 확률이 치료하지 않은 사람보다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74%, 간경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은 9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중 뇌전증(간질) 치료제인 발프로산(valproate) 등 일부 항경련제에 노출된 아이는 나중에 정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환경이 8개 지표 중 7개에서 이미 '위험 구역'으로 들어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질환 증상이나 징후가 없더라도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이 감압점착제에 온도 반응성을 부여해 고온에서 쉽고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나라 성인의 중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1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