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대응체제를 마련해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보안 위협 유형은 ▲국가·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사이버 공격 ▲재택근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전환 등 정보기술 환경 변화를 악용한 공격 ▲디지털 사회를 마비시키는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으로 나타났다.
2023.01.13 김현정 리포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을 목표로 20일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총 257개의 기업‧협회‧대학‧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간기업 주도로 운영될 것을 밝혀 이목이 끌리고 있다. 현 정부에서는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추진하며 지난 8월 22일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9월 28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출범식은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실행의 기점이라 평가된다.
2022.10.21 김미경 리포터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의 양과 활용이 급증하면서 연합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학습은 로컬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로컬 클라이언트에서 저장하고 학습하는 로컬라이징 방식으로 디지털 집단지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데이터는 AI기술의 핵심 재료다. 때문에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사이언스는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 신경망 기술을 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세트로 학습하고 인공신경망이 각 데이터를 중앙서버로 보내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그러나 최근 구글이 차세대 AI학습 방법으로 연합학습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에 적용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09.28 김현정 리포터‘CES 2019’에서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양자 컴퓨팅 시스템인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선보였다. 또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센터’를 미국 뉴욕 주 포킵 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산센터에서는 독자적으로 세계 최초의 범용 양자컴퓨터를 가동하게 된다. IBM은 지난 2017년에 17큐비트(Qubit, Quantum Bit) 프로세서의 프로토타입 양자 컴퓨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상업용 양자컴퓨터는 이보다 3큐비트가 더 늘어난 20큐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2019.01.18 이강봉 객원기자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복통, 설사, 직장 출혈, 철 결핍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등 4가지 징후 또는 증상이 50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기 발생(early-onset) 대장암의 경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학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생분해가 가능한 옷을 찾는 착한 소비가 생기고 있지만 생분해를 내세우며 개발된 섬유도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썩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인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이것이 실제 가능한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쥐 머리에 초음파를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반복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USL) 홍 천 교수팀은 26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초음파 펄스를 생쥐와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가역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초음파 방출기를 장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음파를 쏴 뇌의 신경 세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출 수 있다며 향후 의학이나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보놀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frailty)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의 하위그룹인 '플라보놀'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예상치보다 최대 3배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극지연구소가 24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 연구팀,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임형규 박사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탐사를 포함한 다양한 북극해 현장 탐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의 농도 예측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2100년 식물플랑크톤의 농도는 기존 IPCC 5차, 6차 보고서의 예측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최대 3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