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한껏 고조된 과학계의 열기가 다음 달 ‘양자 과학’으로 이어진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내달 26~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퀀텀코리아 2023’이 개최된다. 퀀텀코리아는 2020년부터 개최해오던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을 올해부터 세계 양자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행사로 브랜드화한 것이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미국의 양자 분야 석학 존 F. 클라우저(81)가 참석, 특별 강연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준 박사 연구팀은 한약재 강활에서 추출한 특정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 자생 강활에서 분리·분석한 31종의 단일 성분 가운데 마르메시닌 성분이 가장 강한 항당뇨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이 췌장 베타 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 구조까지 확인했다. 이는 잘 알려진 기존
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복통, 설사, 직장 출혈, 철 결핍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등 4가지 징후 또는 증상이 50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기 발생(early-onset) 대장암의 경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인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이것이 실제 가능한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쥐 머리에 초음파를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반복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USL) 홍 천 교수팀은 26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초음파 펄스를 생쥐와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가역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초음파 방출기를 장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음파를 쏴 뇌의 신경 세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출 수 있다며 향후 의학이나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생분해가 가능한 옷을 찾는 착한 소비가 생기고 있지만 생분해를 내세우며 개발된 섬유도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썩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