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임페리얼 칼리지 과학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을 접할수록 인지발달과 정서적 행동 문제 위험이 낮아진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숲세권이 과학적 증거가 나온 셈이다. 이 논문은 환경 저널인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실렸다. 연구진은 2014년부터 5년간 영국 런던의 31개 학교에서 9세~15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 3,568명을 대상으로 녹지 공간과 인지발달, 정신건강 등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21.08.03 정승환 객원기자유럽연합(UN)은 2050년까지 현재보다 70% 증가한 약 63억 인구가 도시에 거주할 것을 예상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고온의 영향을 줄이고자 과학자는 녹지나 반사재 등의 물리적인 모델이나 소재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폭염과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공원, 식물원 등 녹지를 구성한 도시 모델이 자주 거론된다. 녹지면적과 함께 고려되는 것이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건물 지붕을 흰색의 특수 페인트로 칠해 태양 복사에너지를 반사하는 ‘쿨루프(Cool roof)’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쿨루프는 지붕 표면에 입사하는 태양열을 더 많이 반사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 기간 최대 3도까지 온도를 낮추고 열 관련 사망률을 25% 낮출 수 있었다.
2021.05.25 정승환 객원기자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가 새 AI '알파데브'(AlphaDev)를 이용해 새로운 정렬 알고리즘(sorting algorithm)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C++'의 기능을 10년 만에 개선했다.
암컷 악어가 수컷 악어 없이 스스로 임신해 알을 낳은 자기복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날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악어는 2018년 1월 중미 코스타리카 렙틸라니아 동물원에서 알을 낳았다. 부스 박사 분석 결과 죽은 새끼는 유전적으로 어미 악어와 99.9% 일치했으며, 어미를 임신시킨 수컷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즘은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줄고 이른바 '혼밥'이나 가족 이외 타인과의 식사가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 변화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10년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이미 1.14℃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촉매 구조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이성수 선임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필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성능을 높이도록 촉매소재 표면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대신해 금속 나노입자를 기체 상태로 반응시키면서 높은 산화수를 갖는 흑연 탄소 껍질로 둘러싸는 촉매 구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집고양이나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불임 수술을 하는 대신 암고양이에게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암에 걸렸거나 걸렸던 사람이 하루 30분을 걷거나 요가를 하면 신체의 피로도가 줄어 암세포의 확산이나 암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