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각국은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HO Blueprint, CLOPID-r 등을 통해 연구개발 협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물론 국제 연대임상 시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개발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백신을 확보하고 그것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확보·배분 및 위험관리 전략’을 주제로 과총 바이오경제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0.09.28 김순강 객원기자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양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대한민국 기초연구의 새로운 도약, 어떠한 변화가 요구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2018 국가 R&D 정책 포럼에서 이 같은 기초연구자들의 입장이 제기됐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김승환 기초연구연합 회장은 “내년도 R&D 예산이 20조원을 넘어서게 된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며 “기초연구의 가치는 축적에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초연구가 제 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9.06 김순강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전이를 막고 약물 저항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폐암 세포를 전이시킬 능력이 없는 상피세포가 전이 가능한 중간엽세포로 변하는 '천이 과정'(EMT)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암세포 상태를 수학모델로 만들었다.
중성자별끼리 충돌해 초강력 폭발을 일으키며 금을 생성하는 '킬로노바'(Kilonova)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이를 준비 중인 쌍성계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런 쌍성계는 1천억개가 넘는 우리 은하 별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극히 드문 것으로 제시됐다.
2016년 알파고가 바둑을 둘 때 소모한 전력은 가정집 100가구의 하루 전력 소모량과 맞먹고, 2021년 테슬라가 발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학습 서버 한 대의 전력소모량이 알파고의 10배를 넘는다. 에너지 위기 시대에 초저전력·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전자의 회전 방향을 제어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소자) 기술 혁명이 필요한 이유다.
멸종한 인류의 사촌인 네안데르탈인이 아시아 코끼리의 2∼3배에 달하는 '일직선상아 코끼리'를 사냥해 먹을 만큼 큰 집단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은 기껏해야 20명이 넘지 않은 작은 집단을 이뤄 생활한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대 13t에 달하는 고대 코끼리를 잡고 그 고기를 모두 소모한 걸로 볼 때 훨씬 더 큰 집단 생활을 한 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드론은 저렴한 가격과 기동성으로 소방·정찰·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운용 주체·의도를 숨길 수 있어 군뿐만 아니라 범죄 집단, 테러리스트들도 쓰는 도구가 되고 있다. 최근 각국 정부는 공항·국가 중요 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안티드론 기술 평가장이 되고 있다.
진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인 침팬지도 10대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지만 인내심은 오히려 10대 청소년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 미시간대 알렉산드라 로사티 교수팀이 콩고공화국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야생 침팬지 40마리를 대상으로 충동성과 위험 감수 경향, 인내심 등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냉장고 디스플레이에 경고가 뜨고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긴다면 훨씬 안전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능형 사물인터넷'(사물지능융합기술·AIoT) 기술을 활용한 지진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차세대 지진재난문자 서비스 연동방안 연구'를 올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