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접시는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흰색 광택을 낸다. 금도 빛을 받으면 금 특유의 황금빛이 감돌며 광택을 낸다. 구리는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광택을 낸다. 이러한 광택을 내는 이유는 금속이 특별한 방법으로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화학 시간에 배웠던 주기율표에는 118종의 원소가 있다. 그 원소들 가운데 96종의 원소가 금속으로 분류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 중 산소, 수소, 황, 질소, 그리고 헬륨, 아르곤, 네온과 같은 비활성 기체 원소, 염소, 플루오린과 같은 할로젠 원소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금속 원소인 셈이다.
2021.12.10 윤상석 프리랜서 작가국제 공동연구팀은 광물 속에 비소 성분이 풍부할 때 비소와 금이 직접 결합해 광물 조직 속으로 스며들어 안정된 상태에 머무르지만, 비소 농도가 낮으면 광물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광물 표면에서 황(sulfur)과 미약하게 결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화학식으로 표기하면 Au(2+)와 As(1-)의 결합이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데 금맥 형성에 있어 핵심이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툴루즈 3대학의 수석연구원 클렙 포크로브스키(Gleb Pokrovski) 박사는 “비소를 통해 많은 양의 금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사람이 금맥 형성과 분포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오타와 대학의 제프리 헤덴퀴스트(Jeffrey Hedenquist) 박사는 “지질학자들과 탐사자들이 비소가 풍부한 광물에 금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1.07.07 이강봉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