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이하 ‘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이 공동 주관하는 ‘2021 페임랩 코리아’가 오는 3월 29일(월)부터 4월 18일(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페임랩은 대중들이 어려워하는 자신의 연구 또는 최신 과학기술 분야의 주제 등을 ‘공감(共感)’이라는 언어를 더해, 발표 자료 없이 본인이 준비한 소품 등을 활용하여 3분동안 발표하는 대회이다.
2021.04.01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의 언어와 ‘과학문화’의 언어는 사뭇 다르다. 엄밀한 팩트를 기반으로 세상을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 과학의 영역이라면, 과학문화는 이러한 지식을 가공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영역이다.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와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가수의 역할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맥락과도 같다.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선 전문적 소양을 갖춘 인력이 필수적이다.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4회 과학문화 혁신포럼’은 이러한 ‘과학문화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활용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1.03.24 김청한 객원기자어려운 과학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뽑는 ‘2016 페임랩 코리아’ 본선대회가 지난 3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커뮤니케이터를 가려내는 열띤 과학 토크 오디션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을 이용해 딱딱한 과학을 말랑말랑한 강연으로 풀어냈다. “문상으로 버카충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10대들은 문화상품권을 문상으로, 버스카드충전을 버카충이라고 한답니다. 10대들의 규칙을 모르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입니다. 여기에 통신의 핵심이 있습니다. 첫째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보를 주고 받는다, 둘째 오류가 발생하면 추가로 정보를 더 보낸다는 겁니다.”
2016.05.04 김순강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