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19일 ‘사이언스타임즈’가 탄생한다. 당시 사이언스타임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대중화란 중차대한 임무를 갖고 있었다. 그런 만큼 과학기술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또한 과학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창간 18년을 맞은 지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했고 과학에 대한 대중의 의식도 바뀐 상황에서 사이언스타임즈의 역할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이전과 달리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신중한 분석과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05.20 이강봉 객원기자지난 26일 유튜브 생중계로 과학언론이슈토론회 ‘과학저널리즘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과학전문가와 과학기자들이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를 갖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국내외 과학적 이슈 속에서 국내 과학저널리즘의 문제와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고민했다. 김영욱 카이스트 문술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과학언론과 과학전문기자가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과 재미라는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비판과 감시가 필요하고 무엇을 탐구할지, 탐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04.27 정승환 객원기자"현재 한국의 과학저널리즘이 처한 상황은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이 이슈가 되면서 앞으로는 과학저널리즘의 수준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과학언론의 발전방안 간담회에서는 한국과학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는 한국과학언론인들이 모여 만든 한국과학언론인회와 이상민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과학언론인들은 한국 과학 저널리즘이 활성화되지 못한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과학저널리즘은 수 십 년간 부침이 있어왔다. 한국 과학저널리즘은 1969년 탄생했다.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하고, 과학기술처가 발족하면서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과학 보도가 시작되었다. 당시에 과학기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언론사들은 앞 다퉈 과학전문기자들을 뽑고 담당 부서를 만들었지만, 이후 두 번에 걸쳐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1980년대에 언론사들은 과학부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한민국 과학언론은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다.
2019.03.28 김지혜 객원기자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비면허 주파수 활용 해상통신 서비스 실증’ 공모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양 기자재 판로개척을 위한 이 사업은 울산의 전기추진체계 지능형 선박인 울산태화호를 활용한다. 해상에서는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를 실증하고 선박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능형 안전 서비스 실증을 하게 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세부 과제별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스카이시스, 하버맥스, 한컴유비마이크로, 지엔테크놀러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업 참여를 늘리고자 규모와 위험이 큰 초기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8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지침은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지침에는 양자 등 새로운 분야 기초연구의 기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허위·불성실 정보보호 공시를 당국이 검증하거나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제는 기업 등이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비용과 인력 등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로 의무 공시가 도입된 지난해 이행률은 99.5%였다. 개정안 통과로 정보보호 공시 내용을 검증하고 공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수정을 요청할 법적 권한이 마련됐다.
2030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벚꽃놀이 장소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드론을 활용하면 80만평이나 되는 공사 현장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촬영 영상을 3차원 입체 도면으로 만들면 정확한 공정관리도 가능합니다.” 지난 29일 오전 7시 40분 부산도시공사 4층 강당에서 드론 전문가인 송근목 씨엘파트너 대표가 ‘건설 현장의 드론 활용 방안과 드론관제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부산도시공사의 스마트기술 학습모임(스마트 BOOK 모닝) 회원인 임직원 30여 명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드론 전문가의
이산화탄소로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의 효율을 국내 연구진이 20배로 높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현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로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과 미생물 기반 바이오 전환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화학 전환반응이 일어나는 전해조에서 이산화탄소가 탄소 1개로 이뤄진 포름산으로 전환되면 이 포름산을 미생물 배양이 이뤄지는
통신사, 방송사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한정됐던 정부의 재난 예방·훈련·대응·복구 관리가 이용자 1천만 명 이상 플랫폼 사업자나 매출·운영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디지털 재난 관리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