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한국우주과학회 2022년 봄 학술대회에서, 마무리를 장식한 특별세션은 ‘과학문화 특별세션’이었다. 4월 29일 금요일 10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특별세션은 4명의 패널로 진행되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조중현 박사, 포항공과대학(POSTECH) 출신의 임소정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은지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이정원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 이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사회로 플로어의 청중 과학자들과 질의를 주고받으며 패널 토의가 이루어졌다.
2022.05.10 김미경 리포터“이들에게 괴상한 질문은 없었다”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제마 엘윈 해리스 엮음)이라는 책의 서문에 나오는 글귀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한 질문에 대해 과학자, 예술가 등 전문가들의 진지한 답변을 엮은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과학자들이 답변했다는 것이다. 과학은 괴상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고 진지하고, 흔하다.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영국 첼튼엄에 과학 소통 전문가들이 모여 잔치를 벌인다. 이 잔치에는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첼튼엄에서 열리는 첼튼엄 과학 축제 얘기다. 올 해 한국 대표로 국제 페임랩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과학 소통 전문가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윤씨를 만나봤다.
2016.06.07 박솔 객원기자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나 마션과 인터스텔라 같은 과학 영화의 흥행을 보면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다른 여느 국가보다 훨씬 높은 것 같다. 그런데 이 같은 이슈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그래서 알파고의 작동 원리가 뭐래?’ 라던지 ‘화성에서 정말 감자를 키울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여전히 흥미를 느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사람들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과학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소통’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즉 과학 소통 전문가다.
2016.03.21 박솔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