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벚꽃놀이 장소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파악됐다.
SK텔레콤[017670]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대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 수 두 가지를 지표로 했다. 방문선호도는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숲에는 20·30대 방문자가 2만6천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1천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9천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
20·30대가 선호하는 서울숲과 도산공원과 낙산공원 등은 주변에 카페가 많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주변인 만남과 높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8천명), 여의도 윤중로(23만8천명), 도산공원(11만명), 뚝섬한강공원(8만1천명), 망원한강공원(3만9천명)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낙산공원·도산공원 등 서울 시내와 한강 주변의 공원을 선호했다.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한국민속촌, 임진각평화누리,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이 많았다.
40대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한국민속촌, 화성시 개나리공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등 주거지 인근의 공원을 찾는 ‘집주변’ 형이 다수 보였다.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성시 화산체육공원, 시흥시 물왕호수, 군포시 반월호수 등을 많이 찾았다.
60대부터는 교외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60대는 김포시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안양예술공원을 선호했으며,
70대는 동두천시 소요산,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등에 집중됐다.
방문자 수 기준으론 20·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
벚꽃 시즌에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장소도 따로 있었다. 방문자 수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순이었다.
SK텔레콤 장홍성 애드테크 CO담당은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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